'막상 빠져보면 다를걸?' 페드리의 충격적인 장래희망, "난 늘 대머리 선수가 되고 싶었어"
OSEN 정승우 기자
발행 2024.04.03 15: 15

페드리(22, 바르셀로나)는 탈모를 원하는 것인가?
영국 '트리뷰나'는 3일(한국시간) "페드리는 최근 인터뷰에서 대머리가 되고 싶었다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페드리는 지난 2020-2021시즌 FC 바르셀로나에 입단해 어린 나이에도 공격 자원의 일원으로 리그 37경기 2,425분을 출장했다. 공식전을 포함하면 52경기 4골 6도움, 3,526분을 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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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리는 이후로 바르셀로나의 핵심으로 올라섰다. 2021-2022시즌 장기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2022-2023시즌 리그 26경기를 소화했고 이번 시즌 역시 리그 16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 코파 델 레이 2경기에 출전하는 등 팀의 중원 조율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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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페드리에겐 남다른 꿈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대머리'가 되는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레지던시'와 인터뷰를 진행한 그는 10년 후 자신의 미래를 상상해보라는 질문에 "31살의 난...글쎄. 축구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얼마 후 아마 대머리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는 충격적인 발언. "난 항상 대머리가 되고 싶었다. 그걸 왜 원하는진 나도 모르겠다"라며 머리가 빠지는 것이 꿈이었다고 고백했다.
축구계엔 많은 민머리, 혹은 대머리 선수들이 있다. 미드필더 중엔 대표적으로 지네딘 지단과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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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페드리는 진심으로 대머리가 되고 싶어 했다. 지난 2021년 그는 이니에스타의 머리 스탈일로 이발하려 했지만, 그의 아버지가 반대해 못했다"라며 머리와 관련된 일화를 소개했다.
이어 매체는 "그는 스페인이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한다면 머리를 밀어버리겠다고 공약했지만, 아쉽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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