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헤어지는 게 목표" '시한부' 김지원, 김수현에 '또' 이별 예고 ('눈물의여왕')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4.07 06: 54

'눈물의 여왕' 김지원이 목표를 세웠다. 
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극본 박지은, 연출 장영우,김희원)에서는 해인(김지원 분)이 현우(김수현 분)의 동네인 용두리로 피신한 가운데 그와 제대로 된 이별을 결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그레이스 고(김주령 분)는 윤은성(박성훈 분), 모슬희(이미숙 분)의 지령을 받고 해인의 가족을 곤경에 빠트렸다. 이때 나타난 현우는 해인의 가족을 태우고 용두리로 향했다. 

'눈물의 여왕' 방송

해인은 “고마웠어, 오늘. 갈 데 알아보고 있어. 내일 갈 거야”라고 표현, 현우는 “내일이라고 해서 상황이 바뀌진 않을 거야. 지금 가장 안전하고 편한 장소는 여기야”라고 만류했다.
'눈물의 여왕' 방송
그러자 해인은 “난 안 편하지. 이혼한 남편 고향집이 어떻게 편하겠어”라고 말했고, 현우는 “너 말고 나. 내가 편하다고. 그냥 지금은 내 생각만 좀 할게. 나도 지금 할일이 너무 많은데 네 걱정까지 할 수 없어서 그래”라고 대답했다.
이를 들은 해인은 “내 걱정은 하지 마. 이혼한 사람들은 그런 거 하는 거 아니야. 우리 집이 망하건 말건 당신이랑 상관 없는 일이라고”라며 돌아섰고, 현우는 해인의 팔을 붙잡았다.
현우는 “네가 잘 있을 때 그때 상관 안 할게. 지금은 그럴 수가 없어. 그러니까 네가 봐주라. 그냥 내 눈앞에 좀 있어”라며 “(함께 있으면) 덜 불행할 거야. 오늘은 다른 생각 말고 덜 불행하려고 노력하자”라고 달랬다.
'눈물의 여왕' 방송화면
이후 현우는 은성이 전형적인 투자사기로 부지를 매입한 사실을 알고 고소했다고 알렸다. 이에 해인은 "뭐라도 할거다. 그래야 잘 있지. 당신이랑 제대로 헤어지는 게 목표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은성은 해인의 방에서 병원카드를 발견해 진료기록을 뒤졌고, 그 결과 해인의 병을 알게 됐다. 이에 분노한 은성은 모친인 모슬희에게 "해인이가 다시 올거다"라며 해인의 백화점 대표 자리를 줄 수 없다고 못박았다.
그 길로 은성은 해인을 찾아내 용두리까지 찾아와 소름을 안겼다. 해인은 현우의 퇴근길을 마중갔다가 길을 가로막은 은성을 보고 치를 떨었다. 그 시각 현우는 투자사기를 친 장본인과 마주해 위기를 맞닥뜨렸다.
[사진] '눈물의 여왕'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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