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야속해" 선우은숙→오승현, 이혼 폭풍 여전한 잔인한 4월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11 19: 03

누군가에게는 벚꽃놀이로 행복한 시기를 보내는 4월이겠지만, 누군가는 이별과 이혼의 아픔이 있는 4월이다.
지난 2월, 배우 황정음의 이혼 소식과 함께 연예계에 ‘이혼’ 폭풍이 몰아쳤다. 황정음, 벤, 서인영, 허동원, 이범수·이윤진이 부부 생활을 정리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4월의 시작도 이혼이었다.
잔인한 4월의 시작은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이혼이었다. 지난 5일,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협의 이혼한 사실이 알려졌다. 두 사람의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였다고. 두 사람은 2022년 10월 결혼했다. 기독교 신자라는 점에서 빠르게 가까워진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8개월 만에 결혼에 골인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결혼 생활 1년 6개월 만에 이혼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혼, 그리고 유영재와 이혼하며 두 번의 아픔을 겪었다. 이 가운데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까지 한 오피스텔에 여성 A씨와 함께 거주했고, A씨가 개인사로 인해 2~3주 정도 집을 비운 사이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는 재혼 전 환승 의혹이 불거졌다.
또한 유영재가 첫 번째 전처와 이혼 후 골프선수와 재혼을 진행했다면서, 선우은숙과는 삼혼째라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선우은숙도, 유영재도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인터넷 방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감스트와 뚜밥 커플은 결혼을 약속했다가 파혼했고, 재결합을 했지만 다시 결별하며 안타까움을 남겼다. 2022년 2월부터 열애를 시작해 결혼을 3개월 앞둔 지난 3월, 파혼을 선언했던 두 사람은 3주일여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하며 화제를 모았다.
재결합을 했지만 다시 결별하며 완전히 ‘끝’났다는 감스트와 뚜밥이다. 감스트는 “여러 과정을 통해 최선을 다해봤는데 결국에 후회 없이 완벽하게 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뚜밥은 “근 한달 동안 일생 중 가장 많이 욕도 먹어보고, 위로도 받아본 날들이었던 것 다”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배우 오승현이 결혼 7년 만에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016년 3월, 1살 연하의 의사와 결혼한 오승현. 그는 11일 “네 맞습니다. 지난해 봄. 그러니까 1년 전 결혼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아이는 없습니다”고 밝혔다. 2018년 임신한 것으로 알려졌었지만 아이가 없다고 밝힌 만큼 유산한 것으로 보인다.
2월부터 3월까지, 혹독한 이혼, 결별 바람을 맞았던 연예계. 4월 역시 잔인하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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