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무슨 죄?" 양육비 안 주는 남편VS 다단계 빠진 아내..갈등 '팽팽'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4.12 06: 30

‘이혼숙려캠프'에서 가장 아슬아슬한 마지막 부부의 사연이 공개, 아내의 다단계 사업으로 갈등을 빚은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11일 JTBC 예능 ‘이혼숙려캠프:새로고침’에서 음소거 부부의 사연이 공개됐다. 
이날 세 부부 중 마지막 부부 사연에 대해 그려졌다. 무슨 이유인지 양육비 지급 거부하는 남편. 미국에선 감옥까지 가야하는 사유라고 했다. 숨겨진 사연이 궁금해진 가운데 판사는 “양육비는 책임의 의미”라 했다.남편은 “내가 돈을 못 벌면요? 양육의 의무 남자만 있는 것이 아냐 나 때문에 못하는 건 아니다”며 줄 수 없다고 했다. 이에 판사는 “분담이란 표현을 쓴다 양육비 꼭 지급해야한다”고 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남편은 “아내가 계속 빠져있다”고 고백, 모두 “하우스도박? 사이비 종교?”라며 궁금해했다.남편은 “ 누구 돈으로 했을지 의심스럽다 내 돈일 수 있다 밑 빠진 독에 물 부울 수 없다”며 아내 생활비가 다른 곳에 쓰였다고 의심했다.
두 사람 생활을 내다봤다. 배관공으로 일하는 남편은 새벽부터 외출했다.일용직으로 생활비를 벌어오고 있는 남편. 사업에 실패했지만 가족 부양을 위해 새벽 일찍 일터로 출근했다.
전업주부인 아내. 어린이 집을 다녀온 후 청소에 육아도 전담하고 있었다. 29개월간 독박육아로 아이를 혼자 다 키웠다는 것. 남편은 집에 왔으나 인사는 커녕 서로 대화도 없었다. 약 두달간 대화가 단절됐다는 것.남편은 아이를 예뻐해주다가도 아내가 오면 외면.‘음소거 부부’였다.이에 모두 “아이가 무슨 죄? 다 느낀다”며 두 사람 사이에서 눈치보는 3살 아이를 안타까워했다.
이때, 아내가 무엇에 빠져있는지 공개하기로 했다.  아침이 된 아내는 육아도 중 다단계 사업에 빠져있었다. 남편은 “수익이 늘어나는 구조라는데 아무리 봐도 될 수 있는 시스템이 아냐, 아내는 문제점 인지를 못한다”며 “하지말라고 해도 이혼하더라도 다단계 사업해야한다고 한다”고 했다.
아내는 “불법 다단계 아니다, 법적으로 이상없는 회사, 경제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에 생활비라도 좀 벌려고2021년도부터 시작했다”며 “투자금보다 수익금이 더 많아 피해본거 없다”고 했다.음소거가 된 부부의 이유는 다단계 사업 때문이었던 것.남편은 “심지어 설명회를 같이 들었다 황당하고 당황스러운 내용들, 정상적이지 않았다”며 제작진에게도 하소연했고 제작진이 중재하기로 했다
아내는 “피라미드식 다단계가 아냐 뿌린대로 걷는 시스템이다”며“누구를 끌어들이는 사업이 아냐, 이걸 통해 생활비 벌려는 것”이라 했다. 이에 남편은 “그래서 돈 벌었나 투자한 만큼 수익이 났다 증명해봐라”고 했으나 아내는“지금 벌고 있다 지금은 아니다”고 했다. 이에 보이는게 없으니 남편은 답답  , “그런 회사 믿나 현실적으로 얘기하는 것. 있는 그대로 얘기하는 것”이라 했다.이에 아내는 “내가 손해볼게 없다 내가 돈을 달란 것도 아냐 생활비 버는 것 본인 생각하는 대로 생각한다”며 더욱 멀어졌다.
그렇게 이혼 위기의 부부들. 음소거 부부는 규칙을 어기고 각방을 선택했다. 음소거 남편은 “이혼하고 싶은 마음 99%, 1%의 가능성이라도 본다”고 할 정도. 이에 모두 “모든 걸 포기한 남편이라 제일 다르다”며 걱정, 가장 주시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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