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샬리송,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 떠나 사우디행" 英 매체... 포스텍 감독에 큰 실망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04.12 11: 18

히샬리송이 '캡틴' 손흥민 때문에 토트넘을 떠날 전망이다. 
커트오프사이드는 11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 토트넘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다. 이 이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때문이다"고 보도했다. 
이어 "히샬리송은 케인이 떠나고 자신이 주전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새로 부임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을 중심 역할로 기용하는 쪽을 선택했다. 분명 히살리송은 케인 이탈 이후 자신이 중심에 서기를 희망하고 있었다. 또 포스테코글루는 히샬리송을 정통 9번으로 활용하지 않았다. 에버튼에서도 9번으로서 뛰어난 선수였다. 그리고 자신이 있음에도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꾸준히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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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토트넘은 공격적인 축구를 펼치고 있다. 
물론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히샬리송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했지만 시즌 초반에는 큰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설상가상 히샬리송은 부상을 당해 어려움이 많았다. 
히샬리송을 대신해 측면 공격수인 손흥민이 '손톱'으로 활약했다. 
풋볼런던은 "히샬리송이 수술 후 팀에 합류하면서 올 시즌 10골을 넣었다. 하지만 해리 케인을 대체할 수 없다. 따라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고민이 많다. 최전방 공격수 영입을 신경쓰고 있다. 여러 포지션 보강을 할 예정이지만 최전방 공격수에 대한 고민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토트넘이 눈독을 들이는 선수들은 이반 토니(브랜트포드), 로드리고 무니스(풀럼), 산티아고 히미네스(페예노르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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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최고 수준의 공격수를 보유하고 있다. 바로 캡틴 손흥민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손톱'이라고 불리면서 최전방 공격수로 위용을 뽐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 큰 활약을 펼치고 있다. 측면 뿐만 아니라 최전방 공격수로 맹위를 떨치고 있다. 
또 손흥민은 단순히 골과 어시스트를 뽑아내는 것 이상의 성과를 만들고 있다. 올 시즌 8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고 공격진 전체를 이끌고 있는 중. 
따라서 손흥민이 언제든지 최전방 공격수로 활약을 펼칠 수 있는 가운데 다양한 선수 영입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최전방 공격수 영입은 고민될 수밖에 없다. 
커트오프사이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히샬리송 이탈에 대해 인지하고 있다. 히샬리송은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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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히샬리송은 분명 케인 이탈 후 주전을 원했다. 히샬리송이 여름에 토트넘을 떠날지를 지켜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 만약 히샬리송이 포스테코글루 체제 아래에서의 역할 때문에 이적을 결정한다면 굉장히 놀라운 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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