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원→500만원..저작권 부자→아이돌 출신 배우 '용돈' 빈부격차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21 10: 11

일반인들과는 다른 수입 구조를 가진 연예인들의 수입 관리는 어떤 모습일까.
이준의 용돈은 ‘어나더레벨’이다. 과거 한 예능에서 “한달 용돈이라는 게 없다”고 밝힌 바 있는 이준. 어렸을 때부터 부모님으로부터 절약에 대한 교육을 험하게 받았다는 그는 교통비 이외에는 이렇다 할 씀씀이가 없다고 말했다. 이준은 “밥은 회사에서 사주고, 옷도 내 것이 아니다. 스케줄이 있으면 차로 데려다주고, 물 마시고 싶으면 방송국 정수기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에 출연한 예능에서는 한 달 카드값이 다 합쳐서 70만 원 정도라고 밝혔고, 중학교 때 산 속옷을 10년 넘게 입고, 연습생 시절에는 교통비도 아깝다는 생각에 자전거로 송파에서 압구정까지 매일 왕복했다고 밝혔다.
이준의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스타들의 ‘용돈’. 벌이만큼 클까, 아니면 반전이 있을까. 방송 등을 통해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다는 스타들을 모았다.

방송 화면 캡쳐

방송 화면 캡쳐
▲ 부모에게 용돈 받는 스타
아이돌 저작권 순위 3위에 빛나는 데이식스 영케이도 용돈을 받아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케이는 “데뷔할 때 아버지가 용돈 받을래? 네가 관리할래?라고 하셔서 용돈 받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영케이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에 188곡을 등록하며 라비, 방탄소년단 RM에 이어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멜로망스 김민석도 부모님에게 용돈을 받고 있다고. 그는 한 예능에서 “수입의 100%를 부모님이 관리해주시는데, 용돈은 한 달에 500만 원 정도 받는다”며 저작권료가 가장 안 들어왔을 때가 용돈의 3배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 화면 캡쳐
▲ 아내에게 용돈 받는 스타
뷰티 사업가와 결혼한 김기방은 “편하게 베짱이처럼 놀고 있다”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김기방은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하지 않아도 아내 덕분에 편안한 삶을 살고 있다고 전하며 본인이 생활비를 줘야 할 필요가 없는 수준이라 수입을 아내에게 맡기고 용돈을 받아 쓰고 있다고 밝혔다. 금액은 밝히지 않았으나 넉넉하게 챙겨주는 편이라 어려움은 없다고 설명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일중은 결혼한 지 5년 만에 차량을 무려 7번이나 바꾸고, 평소 씀씀이가 커 큰 돈을 많이 써 처가의 호출을 받은 뒤 월급 통장을 아내에게 빼앗겼다고 밝혔다. 아내에게 100만 원의 용돈을 받아서 생활한다는 김일중은 몰래 행사를 다니면서 비상금 통장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배우 최민수는 25년째 한달 용돈 40만 원으로 생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존전략으로 담배는 후배가 사오며, 물 같은 건 촬영 후 가져가고 옷은 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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