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반장 1958’ 최덕문, 부드럽지만 강력하다! ‘카리스마+다정보스’ 반장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4.04.22 14: 02

 배우 최덕문이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기획 장재훈, 홍석우/연출 김성훈/극본 김영신/크리에이터 박재범/제작 (주) 바른손스튜디오)에서 유대천 반장으로 부드럽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최덕문은 온갖 부정부패와 부조리가 일상이 되어버린 종남경찰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수사반장 1958’에서 사명감으로 똘똘 뭉친 베테랑 경찰이자 청렴함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유대천 반장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너무 무겁지도 가볍지도 않은, 균형감 있는 연기력으로 유대천을 소화하며 자신만의 깊은 연기 내공을 뽐냈다. 정의감과 책임감으로 똘똘 뭉친 카리스마 넘치는 유대천의 모습을 그만의 톤과 제스처로 풀어내며 캐릭터에 숨결을 불어넣었다. 뿐만 아니라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한 에너지로 캐릭터를 구체화하며 대체불가의 연기력으로 시청자의 시선을 사로잡기도 했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수사반장 1958’ 1~2회에서는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이제훈 역) 형사를 종남경찰서로 데려오는 유대천의 모습이 담기며 눈길을 끌었다. 그의 존재감은 동료, 선후배 할 것 없이 모든 경찰이 비리와 깊이 엮여있는 종남경찰서에서 압도적이었다.
유대천은 주류가 되기 위해서는 불의에 앞장서야 하는 종남경찰서에서 매 순간 고군분투했다. 박영한이 그런 모습에 의문을 품자 “변하는 거 없지. 근데 세상에 나 같은 놈 하나쯤 있어서 나쁠 건 없지 않냐? 너까지 두 놈이면 더 좋고”라고 말하며 진한 카리스마를 풍겼다.
여기에 더해진 인간미는 유대천에 대한 호감을 자아내기 충분했다. 그는 “공돈이 생겼는데 쓸 데도 없고 해서”라며 박영한에게 정장을 맞춰주는가 하면 “난 추레해도 내 식구 추레한 꼴은 못 본다. 내일 보자”라며 무심하게 인사를 건네는 등 다정한 면모를 나타냈다.
‘수사반장 1958’ 첫 주 방영분에서는 종남경찰서 수사 1반 완전체가 모이며 앞으로 펼칠 활약에 기대를 품게 만들었다. 여기에 더해져 “종남서에서 반장님만 서장 눈엣가시던데 어떻게 안 잘리셨어요?”라는 박영한의 물음에 “그런 게 있어. 나중에 다 알게 될 것”이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남겨 그의 정체에 관한 궁금증을 낳기도 했다.
모범반장, 유대천 반장으로 분한 최덕문의 활약을 볼 수 있는 MBC 금토드라마 ‘수사반장 1958’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전파를 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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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수사반장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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