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필참', 공유·이동욱 '불참' 통보.'아기자기' 결혼식 커밍순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4.04.24 21: 10

‘프로불참러’지만 절대 불참할 수 없다. 바로 결혼식이다. 조세호가 자신의 결혼식에 ‘필참’하는 가운데 하객의 규모, 축의금의 규모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조세호는 오는 10월 2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9살 연하 비연예인 예비 신부와 결혼식을 올린다.
조세호는 지난 1월 9살 연하의 회사원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이라고 밝혔다. 당시 조세호는 “저에게 아주 소중하고 앞으로 오랜 시간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사람이 새겼다. 1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 했다. 더욱 서로에게 확신을 갖게 된 두 사람이기에 앞으로의 시간들을 서로 더욱 소중하게 함께하기로 했다. 항상 많은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7일 오전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2023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이 열렸다.방송인 조세호가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9.07 / dreamer@osen.co.kr

결혼을 전제로 한 만큼 조세호가 언제 화촉을 밝힐지 관심을 모았고, 24일 오전 진행된 ‘유퀴즈온더블럭’ 촬영장에서 결혼 날짜를 공개했다. 조세호는 “태어나서 처음 결혼하는 거라서 많이 떨리기도 한다. 잘 준비해 보겠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세상살이가 어떻게 제 마음대로 되겠냐만 주변 분들이 많이 알고 계시다. (유)재석이 형에게 가장 먼저 이야기드렸고, 또 ‘유퀴즈’에서 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조세호에 따르면 결혼식 사회는 ‘절친’ 남창희가 맡기로 했다. 사회는 개그 스승 전유성에게 부탁을 드린 상태다. 조세호 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말을 아꼈다.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규모는 역대급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재석이 조세호가 자신에게 낸 축의금의 2배, 즉 10만 원을 한다고 일찌감치 밝힌 가운데 박명수가 100만 원, 정준하와 김수미가 200만 원, 전현무가 220만 원을 내겠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특히 남창희는 조세호의 역대급 인맥을 제치고 (축의금을) 낸 사람 중에서는 가장 많이 낼 것이라고 선언해 후일담이 기대된다.
결혼식 하객들은 시상식을 연상시킬 정도로 기대된다. 2001년 데뷔해 20년 이상 연예계 생활을 해온 조세호는 다양한 예능을 통해 인맥을 쌓았다. ‘유퀴즈온더블록’에서 호흡을 맞추는 유재석을 시작으로 가수로는 방탄소년단 지민과 지드래곤, 배우로는 이동욱, 공유 등이 조세호의 황금 인맥이다. 하지만 앞서 ‘핑계고’에서 이동욱과 공유는 조세호가 결혼 날짜를 밝히지 않았음에도 “그날 바쁠 것 같다”라며 불참하겠다고 너스레를 떤 바 있어 참석 여부에 눈길이 모인다. 
축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개그맨들의 결혼식에서 조혜련이 ‘아나까나’를 부르는 게 공식처럼 여겨지는 가운데 조혜련이 등판하게 될지 주목된다. 박명수는 직접 제안을 했다가 거절당했다고 스스로 밝힌 바 있는데, 이때 박명수가 영케이를 축가로 추천하자 조세호는 “너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주기도 했다. 
연예계 동료들은 물론, 시청자들도 사랑을 아끼지 않는 ‘조셉’, ‘아기자기’ 조세호인만큼 모두가 축하하고 기대하는 결혼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10월 20일에 눈길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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