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는 셀프 발표...폴킴→조세호, 깜짝 결혼 선언 '러쉬'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25 22: 23

완연한 봄이다. 최근 연예인들이 연달아 직접 결혼 발표 소식을 전하며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25일, 폴킴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과 소통 창구인 ‘폴킴 스토리’를 통해 손편지로 결혼 소식을 알렸다. 9년 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것. 
폴킴은 "인생의 행복을 찾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노래가 제 삶에 많은 경험과 감정을 느끼게 해주었다. 여러 사람들의 도움과 응원도 있었지만, 부족한 제 자신의 모습 앞에서 가장 힘이 되어준 건 폴인럽(팬클럽 명)이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때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내가 싫어하는 나의 모습을 보이는 게 힘든 순간도 있었다. 그런 저에게 늘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을 만났다”라며, “제가 가진 한계 안에서 최선인 나의 모습과 그렇지 못한 모습까지 이해하고 지탱해 주는 사람을 만나 함께한 지 어언 9년이란 시간이 흘렀고 그 사람과 인생을 약속하려 한다"라고 결혼 사실을 전했다.
폴킴은 "예식은 저희의 뜻을 담아 양가의 허락하에 생략하려 한다. 저의 결정에 응원과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신 주변 분들께 이 글을 빌어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라며 "늘 그랬듯 노래하는 폴킴으로 제가 받은 고마운 마음 잊지 않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덧붙였다.
바로 전날에는 두 명의 연예인이 '품절남' 소식을 전했다. 먼저 유재환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랑하고 있다. 그래서 결혼을 준비 중이다. 지금 가장 힘든 시기에 저에게 너무 큰 위로와 힘이 되어주는 사람이 생긴 걸 말씀드리고 싶었다”며 작곡가 정인경을 예비 신부로 소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많은 응원과 축복 부탁드릴게요"라며 "아직 조금 많이 시간이 남아 결혼식 전에 청첩장 꼭 만나서 드릴게요"라고 덧붙이기도. 해당 소식을 접한  동료 연예인 김가연은 "오오오오오오오.. 재환아 축하해", 레인보우 지숙 "와!!!!!!!! 축하해요!!!!!!!!!", 태양의 형 동현배는 "너무 축하해~~~~~", 딘딘은 "워~~~ 축하해~~", 장성규는 "축하해 재환아!!!" 등의 댓글을 적기도 했다. 
같은 날, 조세호는 이날 진행된 tvN ‘유퀴즈온더블럭’ 촬영 현장에서 결혼식 날짜를 전했다. 지난 1월, 9살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을 전제로 열애 중임을 밝힌 조세호는 “태어나서 처음 결혼해보는 거다. 많이 떨리기도 하면서 잘 준비해보고 싶다.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오는 10월 20일 결혼식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세호에 따르면 결혼식 사회는 ‘절친’ 남창희가 맡기로 했다. 사회는 개그 스승 전유성에게 부탁을 드린 상태라고.
또한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규모는 역대급이 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재석이 조세호가 자신에게 낸 축의금의 2배, 즉 10만 원을 한다고 일찌감치 밝힌 가운데 박명수가 100만 원, 정준하와 김수미가 200만 원, 전현무가 220만 원을 내겠다고 방송에서 밝혔다. 특히 남창희는 조세호의 역대급 인맥을 제치고 (축의금을) 낸 사람 중에서는 가장 많이 낼 것이라고 선언해 후일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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