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경 "내 사칭 계정으로 피해자 속출...정말 사기꾼들" 분노 [Oh!쎈 포인트]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25 21: 23

방송인 홍진경이 유명인 사칭 사기 피해에 분노했다.
25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유명인을 사칭한 사기를 집중 조명했다.
지난 3월 ‘유명인 사칭 온라인 피싱 범죄해결을 위한 모임’이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명인들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직접 나설 수밖에 없었다. 언제부턴가 유명인 당사자인 것처럼 속이며 글을 쓰고 투자를 홍보하는 사기 광고가 여러 플랫폼에 등장하기 시작한 것.

이와 관련해 홍진경은 "동료 연예인들은 물론, 저 또한 굉장히 지금 제 이미지가 악용되고 있다. 당연히 나서서 속지 마시라고 말씀을 드려야 하는 상황이라, 이런 인터뷰 요청이 왔을 때 굉장히 감사하고 반가웠다"라고 운을 뗐다.
홍진경은 "작년 초쯤에는 그냥 간혹, 간간이 보였는데, 올해 봄부터는 SNS에 들어가 보면 그냥 제 얼굴이 막 보이는 거다. 제 얼굴을 보고 저를 믿고 신뢰해서 들어갔다가 손해를 보시고 피해를 보시는 분이 있다는 게 화가 나고 속상했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제 SNS에 제가 계속 속지 마시라고 올리기도 하고, 제 유튜브 채널에 글을 올리기도 했다"라며 "특히 ‘홍진경 경제학부’라는 채널은 진짜 제가 운영하는 게 아니고, 정말 사기꾼들이 만들어 놓은 거다. 제가 앓았던 병, 우리 딸 얼굴이 나온다"라며 황당해했다.
그러면서 "제발 오늘 방송 보신 분들이라도 안 속으셨으면 좋겠다. 또 방송을 보신 분들은 주변 분들께 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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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실화탐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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