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논란' 유재환, 사과문 삭제→피해자 추가 폭로...후폭풍ing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4.29 12: 45

유재환이 성희롱 및 사기 의혹에 입장문을 발표한 뒤 게시글을 돌연 삭제한 가운데,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피해자가 유재환과 나눈 메신저 대화를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29일 JTBC는 한 피해자가 제보한 모바일 메신저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내용 속에는 유재환이 작곡 작업을 이유로 사람들과 연락을 나눈 뒤 수백만 원 가량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했던 것은 물론, 유재환이 여성들에게 호감 표현과 성적인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겨 있어 충격을 안겼다.
그는 피해를 주장하고 있는 여성 A씨에게 "그러면 우리 몇 번만 자고 나서 사귀는 건가요? 둘 다 좋아하니까. 제가 그러면 마음이 더 단단해질 것 같다"고 말하는가 하면, "X파(성적 파트너)로 오래 지낸 경우도 많았다", "잠자리할 땐 좀 들어봤다. 저는 섹시 토크, 더티 토크도 한다"는 말을 한 내용도 남겨져 있다.

이후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A씨는 유재환에게 연락해 불쾌함을 드러냈고, 유재환은 자신의 예비 신부에 대해 '여자친구가 아니다', '스토킹을 당하고 있다', '(예비 신부가) 나의 배다른 동생이다' 등의 주장을 펼치기도 해 충격을 자아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재환의 작곡 사기 의혹이 폭로됐다. 글쓴이에 따르면 유재환은 작곡비 130만 원을 받았으나 2년째 핑계를 대며 곡을 주지 않는가 하면, 식비까지 빌려 가 153만 원이라는 금액을 돌려주지 않는 상황으로 드러나 충격을 자아냈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유재환에게 선입금 형식으로 곡 의뢰했으나 2년째 받지 못했다고 밝힌 상황 더욱이 유재환이 최근 결혼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이 같은 피해가 드러나 충격이 배가 되기도 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유재환은 SNS를 통해 "개인적인 일들이 여럿 중첩하여 생겼고, 그러면서 건강의 이상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나 고의로 금전적 피해를 드리려 한 것은 아니다. 곡 작업은 진행은 되었으나 마무리하지 못하다 보니 본의 아니게 자꾸 연락을 피하게 되었고 그 기간이 다소 길어지며 이렇게 불편드리게 되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공인으로써 절대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행동으로 상처와 피해를 끼친 점 진심으로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저의 말과 행동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금전적으로 돌려받으셔야 하는 분들은 dm이나 따로 연락하시면 사실관계 확인 후 변제 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다만 성희롱 의혹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었고, 해당 사과문 역시 얼마 지나지 않아 삭제됐다.
한편 유재환은 지난 23일 직접 결혼을 발표해 많은 축하를 받았다. 예비 신부는 작곡가 정인경으로 드러났다. 유재환은 게시글을 수정해 정인경의 아이디를 태그하며 예비 신부의 정체를 직접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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