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도 나랑 같은 마음인 거지?" 김혜윤♥변우석, 마음 '확인' 키스 ('선재업고튀어') [어저께TV]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4.05.01 07: 10

'선재 업고 튀어' 김혜윤과 변우석이 마침내 입을 맞췄다. 
지난 달 30일 방송된 tvN '선재 업고 튀어'에는 15년 만에 마주해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임솔(김혜윤 분)과 류선재(변우석 분)의 모습이 그려져 설렘을 자극했다.
이날 임솔은 류선재의 죽음이 두려워 "오늘 밤 같이 있자"고 제안했다. 이에 류선재가 임솔을 호텔로 데려가자 임솔은 "내가 말한 밤이 뜨밤은 아니었다"고 해명, 류선재는 "무슨 말이냐"며 라운지 바로 그를 안내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혼자 설레발 떤 게 민망해진 임솔. 그러나 호텔에 기자들이 진을 쳤다고 하자 류선재를 검은 우산으로 숨겨 자신의 차에 태웠다.
임솔은 "무사고 10년"이라며 자신의 운전 겅력을 어필한 뒤, 류선재를 집까지 데려다주었다. 그러나 이 밤이 다 가기까지 함께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아무 말이나 건네며 류선재의 집에 바득바득 붙어 있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류선재는 "네가 말한 밤이 그 밤은 아니라고 했으니까. 더 오해하기 전에 설명해봐"라고 부탁, 임솔은 "네가 죽을까봐"라며 결국 자신의 두려움을 털어놓았다.
이후 류선재의 집에서 타임캡슐을 발견한 임솔. 류선재는 "미리 (타임캡슐을) 찾아놨었어. 1월 1일 밤에 한강도 갔었어"라고 고백, 임솔도 "나도 너 만나러 그날 갔었어. 내가 늦었거든. 엇갈렸었나봐"라고 대답했다. 
임솔은 이어 "나도 너 좋아했어. 그때 내 마음 말 못해서, 상처줘서 미안해. 이제와서 이런 말 와닿진 않겠지만, 그래도 미안해. 근데 그땐 나도 어쩔 수가 없었어. 정말 어쩔 수가 없어서 괴롭고 아팠어"라고 말했다.
그런 뒤 "언젠간 널 다시 만나게 되면 말하고 싶었어. 나도 너 좋아했다고. 보고싶었다고. 정말 정말 간절하게 보고싶었어 선재야"라고 절절한 마음을 다 전했다. 
'선재 업고 튀어' 방송
그때 아파트에서 인기척이 들리자 임솔은 "누가 보겠다. 데려다 줘서 고마워, 갈게"라며 엘리베이터를 타고 집으로 향했고, 고민하던 류선재는 임솔의 집 앞으로 뛰어가 그를 붙잡았다. 
류선재는 "그러니까 네 말은 그때 너도 나랑 같은 마음이었다는 거잖아. 맞아? 너 나 보고싶었다며. 그래서, 지금은?"이라고 물었다. 말없이 류선재를 바라보던 임솔은 옆집에서 문을 여는 소리가 들리자 류선재를 집 안으로 들였다. 
가까워진 둘은 곧 입을 맞췄고, 서로를 향한 오랜 마음을 확인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류선재의 스토커를 잡은 임솔의 눈 앞에는 류선재가 호텔에서 괴한에게 피습당했다는 뉴스 보도가 보였다. 임솔은 자신을 납치하려고 했던 범인이 류선재를 피습한 것을 알고 다리가 풀려 주저 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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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선재 업고 튀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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