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이서한, 게시물 잘못 올렸다가..복귀길·데뷔길 셀프차단[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5.03 20: 09

배우 김새론에 이어 이서한까지 SNS에 게시물을 잘못 올렸다가 스스로 복귀길과 데뷔길을 차단했다. 
이서한은 가수 방예담 작업실에서 불법으로 촬영한 듯한 영상을 공유하고 “남자친구들끼리 장난이었다”라고 황당한 변명을 내놓아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 1일 이서한은 “어제 올라간 영상에 대해서는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고 공개한 영상은 성적 행위가 담긴 영상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서한은 “영상의 장소가 예담이의 작업실이었던 점에 대해서 예담이와 예담이의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며 “앞으로 이 영상에 대한 억측과 오해를 삼가주셨으면 좋겠다. 영상 보신 분들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이서한은 자신의 SNS을 통해 영상을 공개했는데, 해당 영상에는 소파 위에 있는 두 사람이 성적인 행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모습이라 충격을 줬다. 특히 영상에 등장하는 장소는 이서한의 친구인 방예담 작업실인데다 몰래 촬영된 듯한 영상이라 논란이 불거졌다. 
이서한은 문제가 된 영상을 올린 지 1시간여 만에 삭제했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누리꾼들은 불법 촬영된 영상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누리꾼들은 “어떻게 이런 걸 촬영해서 올릴 생각을 하냐”, “누군가 몰카를 설치한 거 아니냐”, “경찰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니냐”, “저런 영상이 장난이라고?” 등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무엇보다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일 경우 현행법상 범죄에 해당되는 행위다. 영상을 촬영해 유포하는 행위, 이서한과 같이 성적 촬영물을 게시하거나 공유하는 건 촬영 동의 여부와 관계 없이 처벌당할 수 있다. 이서한은 남자 친구들끼리의 장난이었다고 했지만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영상에 남녀의 모습이 담겼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결국 이서한은 “두려움과 죄송스러운 마음에 말을 아낀 저의 해명이 오히려 논란이 된 것 같아 용기 내어 다시 글을 올린다”며 “평소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이 예담이 작업실에서 종종 음악도 듣고 영화도 보면서 술을 마셨다. 어제도 다섯 명이 모여서 술자리를 가졌고 12시가 넘어 술이 취한 한 친구와 예담이는 집으로 갔다”고 해당 영상을 찍을 당시 방예담은 현장에 없었다고 2차 해명을 했다.
이어 “저와 나머지 친구들은 한 잔 더 하는 과정에서 요즘 많이 하는 연출된 상황 영상을 비공개 계정에 올린다는 것이 스토리에 올렸다. 불법 촬영물이나 그런 것이 아니다”며 “배우라는 직업을 꿈꾸는 사람으로서 미숙한 모습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영상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모든 분들과 저를 아껴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앞으로 신중히 행동하도록 하겠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불똥이 튄 방예담은 직접 “심려를 끼쳐 너무나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고, 소속사도 OSEN에 “심려를 끼쳐 드려 너무나 죄송하다”고 사과를 전해왔다. 
이서한은 올해 초 공개된 웹드라마 ‘없는영화-데뷔조’로 데뷔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아직 정식데뷔라고 보기 어려운 상황. 정식으로 데뷔하기도 전에 이처럼 민감한 논란에 휩싸이며 스스로 데뷔길을 막은 꼴이 됐다. 
2022년 음주운전 사고를 낸 후 자숙 중인 김새론도 스스로 복귀길을 차단했다. 그는 지난 4월 김수현과 과거에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빛삭'하며 뜨거운 비판을 받았다. 자숙 없이 SNS를 이용하는 듯한 행태가 반성의 기미가 없어보였기 때문. 
특히 당시 큰 인기를 끌고 있었던 tvN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 출연 중인 김수현과 찍은 사진을 공개하며 ‘셀프 열애설’을 제기하며 업계에 피해를 줬다. 연극으로 복귀를 시도했지만 스스로 쌓아 올린 부정적 여론으로 하차를 결정하게 됐다.
이후 자신을 지적하는 이들을 향한 듯 SNS에 “상사에게 사과하는 법”. “XX 힘든데 그만들 좀 하면 안 돼요? 요즘따라 꼭 하고 싶은 말”이라는 영상을 올렸다가 또 ‘빛삭’했다. 분노를 참지 못하고 올린 듯한 게시물이었다. 복귀를 염두하고 있었다면 진정성 있게 복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줘도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 쉽지 않은데 경솔한 행동으로 스스로 복귀길을 막고 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이서한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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