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힘" 정형돈♥한유라, 무례한 억측·악플→사진으로 정면돌파 (Oh!쎈 이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5.12 08: 00

방송작가 출신이자 개그맨 정형돈 아내인 한유라가 가족 루머에 대해 정면 돌파, 단란한 가족 사진을 게재했다. 
11일, 한유라가 개인 계정 스토리를 통해 사진을 연달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은 한유라가 가족들과 함께 뉴욕 거리를 걷고 있는 모습. 한유라는 "승무원 친구가 뉴욕까지 따라오더니 예쁜 가족사진 많이 찍어주고 다시 일하러 갔다"며 "넌 역시 최고야"라며 친구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유랑라의 말처럼 가족의 단란하고 화목함이 느껴지는 모습. 한유라는 딸들에게 입맞춤하는가 하면, 그 모습을 정형돈도 흐뭇해하며 함박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이 사진 한 장만으로도 두 사람은 가족 루머에 대해 정면돌파한 듯 하다. 누리꾼들 역시 "가족의 사랑이 느껴지는 모습", "역시 가족의 힘이 느껴진다"며 뜨겁게 반응하고 있기 때문. 
그도 그럴 것이, 최근 정형돈과 한유라는 유튜브 영상 댓글을 통해 그간 자신들을 둘러싼 각종 억측과 악플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혀 화제를 모았다. 그 동안 정형돈이 기러기 아빠라며 심지어 현금 지급기라는 등 선을 넘는 악플로 마음 고생했다. 이에 정형돈은 “저 불쌍하게 살고 있지 않다. 왜? 도대체 왜! 불쌍하게 보시는지 잘 모르겠다"라며 "저희 잘 살고 있다. 보통의 다른 가정처럼 좋을때도 있고 안좋을때도 있고 세상사는 사람들처럼 살고 있다. 너무 걱정않으셔도 된다"라며 각종 억측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
같은 날, 아내 한유라 역시 “제가 남편과 살지 않는 이유 그리고 그곳이 하와이 인 이유는 100% 남편의 결정이었다”라며 “먼저 남편이 왔다갔다 하기 쉬운 곳, 총기사고가 제일 없는 안전한 미국, 그리고 아이들이 학업스트레스 없이 자연에서 뛰어 놀 수 있는 곳 이정도로 표현하면 될 것 같다. 영어를 잘 못하는 저로서는 동양인들이 많은 하와이로 보내줘서 고마울 따름이기도 했다. 물가가 비싸고 남편을 소위 현금지급기로 생각해서 펑펑 쓰지 않으니 너무 미워하지 말아달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다소 기분 나쁠 수 있는 상황에서 두 사람의 현명한 대처가 돋보이는 글이었다. 강약을 조절해가며 악플러에 대해 일침하면서도 이를 "관심"이라 표현하며 최대한의 감정을 억제했기 때문. 공인이라고 해서 무조건 감당할 수 는 없는 부분을 명확하게 꼬집으며 차분하게 대처한 것이다. 
누리꾼들 역시, 무분별한 억측과 추측으로 난무한 가짜뉴스와 악플에 대해 눈살을 찌푸리고 있는 분위기다. 더구나 연예인들의 개인적인 SNS 공간은 이들의 자녀들도 볼 수 있기에 엄연히 '선'이 있는 것. 이 가운데 이를 현명하게 대처하며, 화목한 가족들의 사진으로 또 한 번 논란을 잠재운 두 사람에게 누리꾼들 역시 응원의 목소리를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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