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후 첫 K리그2 시즌을 맞이한 화성FC가 역사적인 첫 승점을 기록했다.
화성은 2일 오후 2시 화성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라운드에서 충남아산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화성은 프로 무대에서 첫 승점을 따내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었다.
양 팀 모두 올 시즌 첫 승을 노렸다.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고, 충남아산이 먼저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 종료 직전 김정현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2/202503021556774545_67c403ca5c538.jpg)
후반전 화성은 여러 차례 교체 카드를 활용하며 동점골을 노렸다. 후반 40분 마침내 역사적인 골이 터졌다. 백승우가 낮게 깔린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상대 수비에 맞고 굴절되며 골망을 흔들었다. 화성의 K리그2 첫 득점이었다.
경기는 추가 득점 없이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비록 승리는 거두지 못했지만, 화성은 창단 후 첫 승점을 따내며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들어냈다.
![[사진]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5/03/02/202503021556774545_67c403cadd91a.jpg)
같은 시간 경남FC는 부산아이파크를 상대로 구덕운동장에서 원정 경기를 치러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으나, 후반 35분 도동현이 박기현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은 이후 부산의 공세를 막아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따냈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