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따라잡거나 넘어설 수 있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수석 코치를 지낸 이토 쓰토무 전 지바 롯데 마린스·세이부 라이온스 감독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타격을 분석하며 내셔널리그 홈런왕 등극 가능성을 점쳤다.
오타니는 지난 9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544타수 152안타 타율 2할7푼9리, 48홈런, 90타점, 128득점, 17도루를 기록 중이다. OPS는 1.002.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10/202509100227777910_68c0652484bf7.jpg)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3타수 1안타 1득점을 올렸다. 1회와 3회 연속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6회 볼넷으로 출루한 뒤, 7회 우익수 방면 2루타를 터뜨렸다. 이어 무키 베츠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10/202509100227777910_68c065252ad80.jpg)
9일 일본 스포츠 매체 ‘닛칸 스포츠’에 따르면 NHK-BS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토 전 감독은 “특별히 나쁘다고 할 건 없다. 전반적으로 상태는 나쁘지 않다”며 오타니의 타격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현재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홈런 부문 2위에 올라 있으며, 선두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49개)와는 단 1개 차다.
이토 전 감독은 “콜로라도 투수들과 상성이 좋아 남은 경기에서 충분히 따라잡거나 넘어설 수 있다”며 오타니의 홈런왕 도전을 기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09/10/202509100227777910_68c06525dd8f6.jpg)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