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점 차 리드도 못 지키는 못 미더운 마무리 김서현, 결단의 기로에 선 MOON [PO1]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10.19 01: 30

 “첫 경기에서 방망이가 이 정도로 터질 거라 생각 못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오늘 새 구장에서 첫 가을 잔치가 열렸는데 팬들께 승리를 선사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김경문 감독은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 후 타선 폭발을 가장 큰 소득으로 꼽았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9-8로 승리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9회초 무사에서 한화 김서현이 삼성 이재현에 솔로포를 허용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8 /jpnews@osen.co.kr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첫 판을 승리하고,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6.5%를 잡았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8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예상과 달리 난타전이었고, 한화는 15안타를 몰아쳤다. 선발 폰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으나 승리 투수가 됐다. 문동주가 7회 구원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마무리 김서현은 9회 등판해 홈런 등 2점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김범수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경기를 마치고 한화 김경문 감독이 김서현을 격려하고 있다. 2025.10.18 /jpnews@osen.co.kr

선발 마운드에 오른 ‘슈퍼 에이스’ 코디 폰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흔들렸으나,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두 번째 투수 문동주는 2이닝을 깔끔하게 지웠고, 좌완 김범수는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반면 마무리 김서현은 ⅓이닝 3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6회말 2사 2,3루에서 한화 채은성이 우전 2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10.18 /sunday@osen.co.kr
한화 타선은 장단 15안타를 몰아쳤다. 주장 채은성은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5타수 3안타 3타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고, 손아섭(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루이스 리베라토(3타수 2안타 2득점), 문현빈(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 노시환(5타수 3안타 1타점) 등 타자들이 고른 활약을 펼쳤다.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첫 경기에서 방망이가 이 정도로 터질 거라 생각 못했다. 기대 이상의 활약이었다.
오늘 새 구장에서 첫 가을 잔치가 열렸는데 팬들께 승리를 선사해 굉장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첫 판을 승리하고,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 76.5%를 잡았다. 한화는 18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리그 플레이오프(5전 3선승제)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9-8 재역전 승리를 거뒀다. 예상과 달리 난타전이었고, 한화는 15안타를 몰아쳤다. 선발 폰세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1볼넷 8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으나 승리 투수가 됐다. 문동주가 7회 구원투수로 등판해 2이닝 1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마무리 김서현은 9회 등판해 홈런 등 2점을 허용하고 교체됐다. 김범수가 세이브를 기록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승리 인사를 하고 있다. 2025.10.18 /jpnews@osen.co.kr
9-6으로 앞선 9회 마운드에 오른 소방수 김서현이 기대 이하의 투구로 아쉬움을 남긴 것에 대해 김경문 감독은 “조금 더 깔끔하게 끝났으면 했는데 김서현이 마무리를 잘 못했다. 이 또한 감독인 제가 다 말씀드리긴 그렇다. 김서현도 자신감을 살리는 게 중요하고 팀도 이기는 게 중요하다. 내일 대화하면서 김서현이 좋아질 수 있는 방법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기 상황을 잠재운 김범수에게는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김경문 감독은 “가을 무대는 이 기회를 놓치면 다음 기회가 없다. 오늘 김범수가 쉽지 않은 상황이었는데 정말 큰 일을 해냈다”고 박수를 보냈다.
선발 폰세에 대해서는 “생각보다 점수를 많이 내줬지만 그래도 5이닝을 소화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5회 끝나고 폰세의 컨디션을 확인하고 갈 때까지 가려고 했다. 다행히 6회까지 갔다. 폰세는 한 이닝 더 가겠다고 했는데 충분히 던졌다. 두 번째 투수 문동주가 7, 8회를 잘 막아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폰세,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4회초 한화 폰세가 마운드를 내려가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5.10.18 /sunday@osen.co.kr
김경문 감독은 폰세와 구자욱의 신경전에 대해서는 “그 부분은 시즌이 끝난 뒤 감독자 회의를 통해 다시 이야기해야 할 부분”이라며 말을 아꼈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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