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cm 거구의 좌완, 서의태 키움 이어 두 번째 방출 통보...NC 5명 방출 [공식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10.20 11: 48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선수단 정리도 단행했다. 총 5명의 선수가 방출됐다.
NC는 20일, 5명의 선수를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투수 서의태 박주현 임형원, 내야수 최보성, 포수 김태호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194cm의 장신 좌완 투수로 기대를 모았던 서의태가 결국 꽃을 피우지 못했다. 2016년 KT의 2차 3라운드 21순위로 지명을 받은 서의태는 1년 만에 2017년, 내야수 윤석민이 이적하는 트레이드로 키움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어깨 부상 등으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고 2019년 방출 당했다. 그러다 재활을 거친 뒤 2022시즌을 앞두고 테스트를 거쳐서 NC에 입단했다. 

4일 오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가 진행됐다.이날 선발투수로 SSG는 엘리아스를, NC는 신영우를 내세웠다.4회말 2사 주자 만루 SSG 추신수 타석에서 마운드에 오른 NC 서의태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4.05.04 / rumi@osen.co.kr

좌완 필승조 재목으로도 육성해보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2024년 11경기 7⅔이닝 1승 평균자책점 9.39의 성적을 기록했다. 1군 통산은 12경기에 불과했다. 커리어 두 번째 방출 운명과 마주했다. 
서의태와 같은 좌완 투수인 박주현도 2024년 3경기 3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한 채 방출됐다.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8라운드로 KT 위즈의 지명을 받았지만 방출됐고 독립리그를 거쳐 NC 유니폼을 입었지만 끝내 기회를 잡지 못했다.
내야수 최보성은 2018년 신인드래프트 2차 7라운드로 지명됐고 1군 22경기 타율 2할5푼8리(31타수 8안타) 1타점의 기록을 남긴 채 방출됐다. 해군 현역으로 군 복무를 마친 특이 경력을 갖고 있지만 1군 기회를 잡지 못했다. 
2020년 2차 4라운드로 입단한 투수 임형원은 1군 1경기, 2024년 육성선수로 입단한 포수 김태호는 1군에서 한 번도 출장하지 못한 채 팀을 떠나야 했다.
NC 다이노스 최보성 / foto0307@osen.co.kr
/jhrae@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