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넘겼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태훈이 포스트시즌 2호 아치를 날렸다.
김태훈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4-2로 달아나는 우월 솔로 아치를 터뜨렸다.

지난해 퓨처스 남부리그 타격왕에 올랐던 김태훈은 올 시즌 51경기에 출장, 타율 2할3푼7리(93타수 22안타) 2홈런 8타점 4득점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김태훈은 플레이오프 1,2차전에서 펄펄 날았다.

김태훈은 지난 1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7번 좌익수로 나섰다. 5-5로 맞선 4회 선두 타자로 나선 김태훈은 한화의 ‘슈퍼 에이스’ 폰세를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쏘아 올렸다. 폰세의 1구째 154km 빠른 공을 힘껏 잡아당겨 몬스터월을 넘겨 버렸다.
2차전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태훈은 2회 좌중간 안타, 3회 우중간 안타, 5회 우전 안타로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3차전에 7번 좌익수로 나선 김태훈은 3-2로 앞선 4회 2사 후 류현진을 상대로 우월 솔로 아치를 날렸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커브를 잡아당겨 우월 솔로 아치로 연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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