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객 가을비 또 등장’ KS 1차전 비상, 잠실 부슬비 내리기 시작했다…정상 개최 가능할까 [KS1]
OSEN 이후광 기자
발행 2025.10.26 11: 44

인천, 대전에 이어 잠실에도 ‘불청객’ 가을비가 등장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는 26일 오후 2시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7전 4선승제) 1차전을 앞두고 있다. 
잠실구장은 홈팀 LG 선수들이 사전훈련 중이던 오전 11시경부터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빗줄기가 굵지 않아 선수단 철수 없이 그라운드 훈련이 진행됐지만, 문제는 예보다. 기상청에 따르면 잠실구장이 위치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은 오후 3시까지 비 예보가 내려져 있는 상황. 예보가 현실이 된다면 지연 개시가 불가피하다. 다행히 시간당 강수량이 1mm 가량이라 우천 순연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채은성과 문현빈이 비 내리는 구장을 바라보고 있다.  2025.10.26 / soul1014@osen.co.kr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한화 원정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은채 응원 준비를 하고 있다.  2025.10.26 / soul1014@osen.co.kr

26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LG는 앤더스 톨허스트, 한화는 문동주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경기에 앞서 박용택 해설위원이 LG 오지환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5.10.26 /sunday@osen.co.kr

2025 KBO 포스트시즌은 가을비로 인해 이미 두 차례나 경기가 순연됐다. 10일 SSG 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준플레이오프 2차전(문학), 17일 한화와 삼성의 플레이오프 1차전(대전)이 취소와 함께 하루 밀려 개최된 바 있다. 
LG 선발 앤더스 톨허스트의 시즌 기록은 8경기 6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9월 27일 대전 한화전에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챙긴 뒤 약 한 달의 충분한 휴식을 가졌다. 정규시즌 한화전은 9월 27일이 유일했다. 
한화는 문동주 선발 카드로 맞불을 놨다. 정규시즌 24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남긴 문동주는 플레이오프에서 불펜으로 변신해 2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0의 압도적 투구를 펼치며 MVP를 거머쥐었다. 
문동주는 나흘 휴식과 함께 1차전 선발 중책을 맡았다. 정규시즌 LG전 기록은 4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7.04로, 9월 27일 대전에서 ⅔이닝 6실점 난조 속 패전투수가 됐다. 문동주는 플레이오프 5차전을 마치고 설욕을 다짐했다. 
LG는 한화 선발 문동주 상대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오스틴 딘(지명타자)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 순의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한화 라인업은 발표 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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