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삼성, 송은범・강한울 등 5명에 재계약 불가 통보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10.28 16: 03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28일 다음 시즌 재계약하지 않기로 한 명단을 발표했다.
우선 지난해 시즌 중반인 7월부터 라이온즈 유니폼을 입은 투수 송은범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이밖에 내야수 강한울 오현석, 외야수 김태근 주한울도 라이온즈 유니폼을 벗게 됐다.
동산고를 졸업한 송은범은 2003년 1차 지명을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다. 이후 KIA 타이거즈, 한화 이글스, LG 트윈스를 거쳐 지난해 입단 테스트를 통해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삼성 송은범 2025.04.11 /sunday@osen.co.kr

특히 2023년 11월 LG에서 방출 통보를 받은 뒤 야구 예능 프로그램 ‘최강야구’ 트라이아웃에 지원하기도 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다시 현역 무대에 섰다.
1군 통산 694경기에 등판해 88승 95패 27세이브 59홀드를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4.55. 지난해 9경기에서 2홀드 평균자책점 1.08을 거둔 송은범은 올 시즌 5차례 마운드에 오른 게 전부였다. 4.50의 평균자책점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 139 2024.04.02 / foto0307@osen.co.kr
지난 2016년 12월 최형우(KIA 타이거즈 외야수)의 FA 보상 선수로 삼성의 새 식구가 된 강한울은 2017년 타율 3할3리(412타수 125안타) 24타점 58득점 12도루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2022년 7월까지 49경기에서 타율 2할4푼1리(83타수 20안타) 6타점 12득점에 그쳤던 강한울은 8월 박진만 감독 대행 체제 이후 가장 눈부신 선수 중 한 명이었다. 45경기에 출장해 타율 3할7푼1리(143타수 53안타) 1홈런 20타점 19득점 3도루 OPS 0.886으로 만점 활약을 선보이며 ‘박진만의 남자’라는 애칭을 얻었다. 
2023년 72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1푼7리(212타수 46안타) 10타점 30득점 1도루에 그쳤으나 데뷔 첫 FA 권리를 행사했다. 삼성과 1+1년 연봉 2억 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등 최대 3억 원의 조건에 계약했다. 
지난해 18경기에 나서 21타수 2안타 타율 9푼5리 1타점 1득점에 그쳤고 올 시즌 1군 경기 출장 기록이 없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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