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팀 면모 입증한 삼성, 박진만 감독 재신임 기류 속 코칭스태프 개편 가능성은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25.10.29 08: 42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이달말 일본 오키나와 마무리 캠프를 앞두고 풀어야 할 과제를 안고 있다. 
가장 큰 관심사는 박진만 감독의 재계약 여부다. 이번 주 안에 감독 재계약 여부를 공식 발표할 예정. 현재로서 박진만 감독과 함께 할 가능성은 아주 높은 편이다.  
박진만 감독은 2022년 8월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고, 시즌이 끝나고 10월 삼성과 3년 최대 총액 12억 원의 조건으로 제16대 사령탑에 올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김영웅의 대활약에 힘입어 플레이오프를 5차전으로 끌고 간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스진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이날 김영웅이 동점 스리런 홈런과 역전 스리런 홈런을 연달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삼성 박진만 감독이 선수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10.22 / dreamer@osen.co.kr

부임 첫해인 2023년 61승 1무 82패(승률 0.427)로 8위에 머물렀지만 지난해 하위권 전력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깨고 정규 시즌 78승 2무 64패로 2위를 차지하며 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22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뱅크 KBO 플레이오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4차전 경기가 열린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한화는 정우주가 선발 투수로 출전한다.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0.22 / foto0307@osen.co.kr
올 시즌에도 74승 2무 68패(승률 0.521)를 거두며 정규 시즌 4위로 2년 연속 가을 야구를 밟았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거쳐 준플레이오프에서 업셋에 성공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오르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재계약은 유력해 보인다.  
1군과 퓨처스팀의 코칭스태프에도 변화의 바람이 분다. 1군은 큰 폭의 변화 없이 현 체제를 유지할 전망이다. 핵심 보직 코치의 수도권 구단 이적설도 나돌았으나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1군과 달리 퓨처스팀은 일부 코치진의 이동이 예상된다. 삼성 왕조 시절 중심 타자로 활약했던 프랜차이즈 스타 출신 내야수가 새롭게 합류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보직은 타격 코치가 유력하다.
조동찬 코치의 SSG 랜더스 이적으로 생긴 수비 코치 공백도 메워야 한다. 이밖에 코치진의 움직임도 감지된다.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원태인이, 방문팀 한화는 와이스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송은범이 역투하고 있다. 2025.04.04 / foto0307@osen.co.kr
삼성 라이온즈 강한울 117 2023.07.06 / foto0307@osen.co.kr
선수단 개편 작업도 시작됐다. 삼성은 지난 28일 송은범(투수), 강한울, 오현석(이상 내야수), 주한울, 김태근(이상 외야수) 등 5명의 선수와 재계약하지 않기로 했다. 향후 추가 방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삼성은 2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로 강팀의 면모를 입증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의 약진이 두드러지며, 이제는 2014년 이후 멈춰 있던 정상 복귀에도 도전할 만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오프시즌 전력 보강을 통해 한국시리즈 우승의 꿈을 실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아직 플레이오프는 끝나지 않았다고 외쳤다. 김영웅의 미친 대활약에 힘입어 시리즈를 5차전으로 끌고 간다.삼성은 2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포스트스진 플레이오프 4차전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7-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만들며 승부를 5차전까지 끌고 갔다. 5차전은 오는 24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다. 이날 김영웅이 동점 스리런 홈런과 역전 스리런 홈런을 연달아 뽑아내며 승리를 이끌었다. 김영웅은 이날 6타점을 더하면서 2017년 두산 오재일과 함께 단일 플레이오프 최다 타점(12타점) 타이를 이뤘다.삼성이 김영웅과 승리를 기뻐하고 있다. 2025.10.22 /cej@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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