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도, 투수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프로야구 LG 트윈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화 이글스와 2025 한국시리즈 4차전을 치른다.
LG는 1~2차전에서 2연승을 거뒀으나, 29일 3차전에서 3-7로 역전패를 당했다. 3-1로 앞선 8회말 불펜이 무너졌다. 마무리 유영찬이 3-1로 앞선 1사 1,3루에서 5아웃 세이브에 도전했으나, 안타, 삼진, 볼넷, 볼넷, 안타를 맞고 3-5 역전을 허용했다.

염경엽 감독은 4차전에 앞서 "볼넷이 문제다. 투수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며 "치리노스가 선발 싸움을 잘 해주는 것이 키포인트다"라고 말했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좌익수) 문보경(1루수) 오스틴(지명타자) 오지환(유격수) 박동원(포수) 구본혁(3루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출장한다. 11타수 무안타로 부진한 오스틴의 타순을 3번에서 5번으로 조정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오늘 관전포인트는.
치리노스가 선발 싸움 잘 싸워야, 키포인트다. 송승기는 하루 쉬어야 할 것 같다. 중간에 처음 하니까 지친다. 오늘부터 1차전이라고 생각해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
-불펜 운영은 어떻게
김진성, 함덕주는 연투 준비하고, 이정용도 준비하고, 상황 봐서 장현식이 나간다. 사이사이 끼어서 박명근까지 나간다. 영찬이는 마무리 나가야 한다. 볼넷이 문제다. 우리가 공격해야 이긴다. 안 맞고 싶다고 해서 안 맞는 것이 아니다. 우리가 공격해야 이길 수 있다. 타격도 투수도 다시 한 번 공격을 해야 이긴다고 어제 선수들에게 얘기를 했다.

-올해 포스트시즌에 타격전 양상이 특이한데.
올해는 특별한 케이스 같다. 올해 포스트시즌은 여느 해보다 타격이다. 시즌에서는 투고였는데, 원래 포스트시즌은 투고인데, 그래서 야구를 모르는 것 같다. 포스트시즌에는 투고가 맞는데, 올해는 유난히 타격이 터진다.
-오스틴 부진은 수비 안 하는 지명타자 영향이 있을지.
전혀 영향은 없다.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움직이고 준비한다. 너무 욕심 내다가 밸런스 무너진 상태다.
-문성주 좌익수 수비는.
이번 시리즈에서 수비는 안 된다.
-김현수 좌익수 수비 아쉬움은 없는지
어제 1점을 위해 원영이를 창기랑 바꾼게 조금 아쉽긴 한데, 그게 다 야구의 운에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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