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팀내 가장 약한 포지션으로 꼽히는 좌익수 보강을 위해 내셔널리그 MVP 출신 코디 벨린저를 다시 데려올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다저스 전문 매체 '다저스 네이션'은 31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는 올겨울 FA 시장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그중 가장 시급한 문제는 바로 좌익수 공백 문제"라며 "마이클 콘포토는 올 시즌 다저스의 주전 좌익수로 나섰지만 1년 1700만 달러 계약에 걸맞지 않은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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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저명 기자로 잘 알려진 뉴욕 포스트의 존 헤이먼 기자는 다저스가 과거 팀의 MVP 출신 벨린저의 복귀를 고려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다저스 외야진은 전력의 약점 가운데 하나다. 구단 내 일부 인사들이 여전히 벨린저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MVP 시즌 이후 몇 년간 부진했지만 최근 다시 타격감을 되찾았다"고 했다.
벨린저는 다저스에서 빅리그 생활을 시작해 6년간 뛰었다. 2017년 신인왕에 이어 2019년 내셔널리그 MVP를 품에 안았다. 다저스 소속으로 총 745경기에 나서 152홈런 OPS 0.819를 기록했다. 하지만 다저스 시절 마지막 두 시즌 동안 타격 부진에 빠지며 리그 평균 타율에도 미치지 못했고 2021년과 2022년 20홈런을 넘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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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저스는 2022년이 끝난 뒤 그를 논텐더 처리했고 벨린저는 오프 시즌에 시카고 컵스와 3년 계약을 맺었다. 이후 벨린저는 컵스에서 부활해 2년간 44홈런을 터뜨리며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고 다시 자리 잡았다.
올 시즌 도중 뉴욕 양키스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갔다. 이 매체는 "현재 벨린저는 옵트 아웃을 행사해 다시 FA 시장에 나온다. 다저스는 이번 오프 시즌 스타 플레이어를 다시 다저스타디움으로 불러들일 절호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다저스는 월드시리즈에 집중해야 한다. 현재 2승 3패로 열세에 몰린 다저스는 내달 1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리는 6차전 선발로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내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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