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미스 역전포! 야마모토 괴력의 2연투! '챔피언의 저력' 다저스, 토론토 꺾고 25년 만에 2연패 달성 [WS7]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11.02 13: 18

다저스는 2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월드시리즈 7차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5-4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1998~2000년 3연패를 달성한 뉴욕 양키스 이후 25년 만에 월드시리즈 '리핏'에 도전했고 이를 극적으로 달성했다. 토론토는 1992~1993년, 월드시리즈 2연패 이후 32년 만에 트로피를 손아귀에 넣었지만 결국 잡아내지 못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가 1번 타자 겸 지명타자로 출격했다. 오타니(지명타자, 투수) 윌 스미스(포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무키 베츠(유격수) 맥스 먼시(3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토미 에드먼(중견수) 키케 에르난데스(좌익수) 미겔 로하스(2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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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가 1회부터 선두타자 조지 스프링어의 좌전안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블리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삼진 이후 2로 도루 실패로 기회를 놓쳤다. 
2회에는 보 비셋의 볼넷과 에디슨 바저의 우전안타로 무사 1,2루 기회를 잡았다. 알레한드로 커크, 달튼 바쇼가 범타로 물러났지만 어니 클레멘트의 우전안타로 2사 만루 기회를 잡았지만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삼진으로 기회를 놓쳤다. 클레멘트의 안타 때 무릎 부상을 안고 있는 비셋이 제대로 뛸 수 없다는 게 아쉬운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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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소강상태였던 경기, 토론토가 1점을 더 달아났다. 6회말 선두타자 어니 클레멘트의 좌전안타, 그리고 허를 찌르는 2루 도루로 무사 2루 기회를 만들었고 안드레스 히메네스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4-2로 달아났다. 그러나 추가점을 뽑아내지 못하고 2점이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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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맥스 먼시가 예세비지를 상대로 우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3-4까지 추격했다. 다저스는 8회말 선두타자 어니 클레멘트에게 2루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블레이크 스넬을 투입하는 총력전을 펼쳤고 무사 2루 위기를 극복했다.
다저스는 이제 9회 마지막 공격을 펼쳤다. 선두타자 키케 에르난데스가 삼진을 당했다. 그런데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미겔 로하스가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터뜨리면서 4-4 원점을 만들었다. 로저스센터가 고요해졌다. 결국 토론토의 축포는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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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모토는 10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라왔고 삼자범퇴 이닝으로 경기를 잠잠해지게 했다. 그리고 11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윌 스미스가 다시 한 번 해결사의 면모를 과시했다. 셰인 비버를 상대로 2볼에서 3구째를 공략해 좌월 역전 솔로포를 터뜨려 5-4로 역전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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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월드시리즈의 끝은 아니었다. 토론토는 11회말 게레로 주니어의 2루타와 에디슨 바저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3루에서 알레한드로 커크의 병살타로 다저스의 승리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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