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티볼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18회 전국학교스포츠클럽 축전 티볼 대회’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강원도 횡성군 횡성 베이스볼 테마파크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교육부에서 주최하고 한국티볼연맹, 학교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에서 지역대회를 뚫고 전국대회에 올라온 초등학교 남자부 16팀·여자부 16팀, 중학교 남자부 15팀·여자부 15팀, 고등학교 여자부 8팀 등 총 70개 팀이 대회에 참가했다.
대회 1일차에는 초등부 예선리그와 홈런왕 선발대회가 열렸다. 2일차인 이날 대회에서는 초등부 8강 본선 토너먼트, 중등부 홈런왕 선발대회, 레전드 티볼 클리닉 등이 진행됐고 대회 마지막인 3일차에는 고등부 홈런왕 선발대회, 중등부 본선 토너먼트, 고등부 예선리그와 결선리그가 열리며 대단원의 마지막을 장식했다.

레전드 티볼 클리닉에는 장종훈, 채병용 KBO 재능기부위원이 참가해 학생 팬들에게 티볼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을 건냈다. 치열한 지역대회를 돌파하고 횡성까지 찾아온 학생들은 투타 레전드 강사들에게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열정적으로 클리닉에 임했다.
초등부 홈런왕 선발대회에서는 남자부 전북 순창중앙초등학교 6학년 강유찬 학생, 여자부 천안 부성초등학교 6학년 감예원 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중등부에서는 경북 유강중학교 김도현 학생, 강원 양덕중학교 정재인 학생이 우승했다.


티볼 대회에서는 경상권 팀들이 강세를 보였다. 초등부에서는 경북 평산초등학교(남자부)와 대구 서재초등학교(여자부)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중등부에서는 대구 다사중학교(남자부), 제주 한라중학교(여자부)가 우승을 차지했고, 고등부에서는 강원 상지여자고등학교(여자부)가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 우승을 차지한 다사중학교 최인준 교사는 “지난 1년동안 학생들이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우승 감독으로 만들어준 우리 다사중 팀원에게 감사하다. 또한 티볼대회 경기장으로서 최고의 시설과 원할한 진행에 힘써주신 한국티볼연맹과 대회 관계자께 감사드린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한국티볼연맹 박철호 전무이사는 “모든 참가팀 선생님과 선수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특히 선생님들께서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인솔하고, 경기하고, 지도하시는 모습에 큰 감동을 받았다. 앞으로 한국티볼연맹도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생님들처럼 학생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티볼보급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fpdlsl72556@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