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우승을 이끈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역대급 신화가 계속될 수 있을까.
‘MLB.com’과 전미야구기자협회는 4일(이하 한국시간) 양대리그 MVP와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과 올해의 감독 최종 후보 3인을 공개했다.
내셔널리그 MVP 최종 후보에는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그리고 후안 소토(뉴욕 메츠)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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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는 이미 2021년과 2023년, 2024년 모두 만장일치 MVP를 수상했다. 아울러 프랭크 로빈슨과 함께 양대리그 MVP를 모두 거머쥔 역대 두 번째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 올해도 오타니는 타율 2할8푼2리 172안타 55홈런 102타점 146득점 20도루 OPS 1.014의 성적을 기록했다. 올해는 팔꿈치 부상에서 회복해 투수로도 복귀했고 14경기 47이닝 평균자책점 2.87의 기록을 남겼다. 내셔널리그 기준 홈런 2위, 득점 1위, 타점 6위, 볼넷 2위, OPS 1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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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와버와 소토 모두 MVP 시즌으로 부족함이 없지만 오타니의 아성을 이겨내기는 힘들 전망이다. 오타니의 만장일치 MVP가 또 유력하다.
오타니가 MVP 최종후보에 오르고 월드시리즈 투혼의 3경기 3승을 기록한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사이영상 최종 후보 3인에 이름을 올렸다.
야마모토는 올해 30경기 173⅔이닝 12승 8패 평균자책점 2.49의 성적표를 남겼다. 201개의 탈삼진과 WHIP 0.99의 세부 성적이다. 다승과 탈삼진 공동 7위, 평균자책점 2위, WHIP 3위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리그 최정상급 정규시즌 성적을 기록했지만 진가는 월드시리즈에서 나왔다. 월드시리즈 3경기 3승 평균자책점 1.02(17⅔이닝 2자책점)의 완벽투를 펼쳤다. 특히 6차전 선발 투수로 96개의 공을 던지고 쉬지 않고 7차전 구원 등판해 2⅔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가 되면서 월드시리즈 MVP까지 거머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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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신인왕을 차지한 스킨스는 올해 메이저리그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32경기 187⅔이닝 10승 10패 평균자책점 1.97, 216탈삼진, WHIP 0.95의 성적을 남겼다. 메이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에 전체 탈삼진 공동 2위의 성적을 남겼다. 현재 사이영상 가장 유력한 후보다.
3번째 후보는 필라델피아 좌완 크리스토퍼 산체스였다. 산체스는 32경기 202이닝 13승 5패 평균자책점 2.50, 212탈삼진을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최다이닝 2위, 탈삼진 5위의 성적을 기록했다.
한편, 아메리칸리그 MVP 후보에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포수 최다 홈런의 칼 랄리(시애틀 매리너스), 호세 라미레스(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이름을 올렸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는 헌터 브라운(휴스턴 애스트로스), 개럿 크로셰(보스턴 레드삭스), 타릭 스쿠벌(디트로이크 타이거스)가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타릭 스쿠벌의 사이영상 2연패가 유력하다. /jhra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