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백호⋅박찬호⋅김현수⋅박해민 등 30명, 100억 쩐의 전쟁 개시...FA 자격 명단 공시 [공식발표]
OSEN 조형래 기자
발행 2025.11.05 11: 26

 KBO는 11월 5일(수) 2026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2026년 FA 자격 선수는 총 30명이다. FA 등급 별로는 A 등급 7명, B 등급 13명, C 등급 10명이다. 이 중 처음 FA 자격을 얻은 선수가 13명, 재자격 선수는 11명, 이미 FA 자격을 취득했지만 FA 승인 신청을 하지 않고 자격을 유지한 선수는 6명이다.
구단 별로는 KIA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서 삼성, KT, 두산이 각각 4명, LG, 한화, 롯데가 3명씩, SSG, NC, 키움이 1명씩이다. KIA는 내야수 박찬호, 투수 이준영 조상우, 포수 한승택, 외야수 최형우, 두산 투수 이영하, 최원준, 외야수 김재환 조수행, KT 포수 강백호 장성우, 내야수 오재일 황재균, 삼성 투수 김태훈 이승현, 포수 강민호, 내야수 박병호, LG 투수 심창민, 외야수 김현수, 박해민, 한화 투수 김범수, 포수 이재원, 외야수 손아섭, 롯데 투수 김상수 진해수, 내야수 박승욱, NC 외야수 최원준, SSG 투수 서진용, 키움 이용규가 30명에 포함됐다.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시즌 최종전이 열렸다.KT가 오늘 경기를 승리하더라도 NC가 창원에서 SSG 랜더스를 제압하면 NC가 5위로 가을야구 막차를 탄다. KT가 5위가 될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총 3가지로, KT가 한화를 꺾고 NC가 SSG에 패하거나 무승부를 거두면 KT가 6년 연속 가을 무대를 밟는다. KT가 무승부를 거두고 NC가 패해도 5위는 KT의 차지다. 한화전을 내줄 경우 창원 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가을야구 진출이 좌절된다.9회말 1사 1,3루에서 KT 강백호가 적시타를 날린 뒤 포효하고 있다. 2025.10.03 /cej@osen.co.kr

10일 오후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KIA는 네일, 삼성은 가라비토를 선발 투수로 내세웠다.8회말 무사 1,3루에서 KIA 박찬호가 우중간 2타점 적시 3루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5.09.10 /sunday@osen.co.kr

이 중 롯데 투수 진해수, KT 내야수 오재일, 삼성 내야수 박병호는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또한, 비FA 다년 계약 체결 선수 및 기존 FA 선수 중 계약 기간 연장 옵션 발동 등으로 FA 자격 요건을 신규 취득 또는 재취득했으나 올해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FA계약 유보선수’ 14명도 함께 공시했다. 이에 해당 선수는 2026년 FA 자격 승인신청을 할 수 없으며, FA 자격은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해까지 유보된다. 
FA 자격 유보선수는 한화 최재훈, SSG 김광현 문승원 박종훈 김성현 한유섬, 삼성 구자욱, NC 박건우, KT 고영표, 롯데 박세웅, KIA 나성범 김태군, 두산 정수빈, 키움 최주환 등 14명이다.
2026년 FA 자격 선수는 공시 후 2일 이내인 11월 7일(금)까지 KBO에 FA 권리 행사의 승인을 신청해야 하며, KBO는 신청 마감 다음 날인 11월 8일(토) FA 권리를 행사한 선수들을 FA 승인 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29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이날 LG는 손주영,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투수로 내세웠다.7회말 2사 1,2루에서 역전 적시타를 날린 LG 김현수가 공격을 마치고 박해민과 기뻐하고 있다. 2025.05.29 /jpnews@osen.co.kr
FA 승인 선수는 공시 다음날인 11월 9일(일)부터 모든 구단(해외 구단 포함)과 선수 계약을 위한 교섭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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