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마지막 대회인 ‘제46회 서울특별시장기 U18 고교추계 야구대회‘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서울시 관내 고교 야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46회 서울특별시장기 U18 고교추계 야구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알렸다.
지난달 30일부터 11월 7일까지 9일간 목동야구장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는 서울시 관내 25개 고등학교 팀이 참가하여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7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전통의 강호 충암고와 장충고가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펼쳤다. 경기 초반 충암고가 기선 제압에 성공하면서 승기를 잡았고 6회말 대거 6점을 얻어내면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11-4로 우승의 영광은 충암고에 돌아갔다. 대회 공동 3위는 휘문고와 배재고가 각각 차지했다.
대회 개인상 부문에서는 MVP 장민제(충암고 2학년), 우수투수상 김정운(충암고 2학년), 타격상 신지호(충암고 1학년, 타율 0.500 / 18타수 9안타), 감투상 김재범(장충고 2학년), 홈런상 조성준(충암고 1학년) 선수가 각각 수상했다.
개인상 수상 선수들에게는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러브, 압구정 아이리치안경원의 안경ㆍ스포츠고글 상품권, 야구 서적 등등 풍성한 부상품도 수여됐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의 후원으로 지난 46년간 개최되어온 서울시의 대표적인 고교야구 대회로, 대한민국 야구를 이끌어 가는 우수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