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2차전 MVP’ 슈퍼루키 정우주, 한일전 2차전 깜짝 선발…日 특급 좌완 신인과 격돌 [오!쎈 도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5.11.15 17: 30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신인 우완투수 정우주가 한일전 2차전에 깜짝 등판한다. 
한국 대표팀은 15일 일본 도쿄도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일본과의 1차전에 앞서 2차전 선발투수로 정우주를 예고했다. 
정우주는 2025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2순위)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했다. 올해 곧바로 1군에 데뷔한 정우주는 51경기(53⅔) 3승 3홀드 평균자책점 2.85를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는 5경기(7⅓이닝) 1패 평균자책점 6.14를 기록했다. 한국시리즈에서 고전하기는 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2경기(4이닝) 평균자책점 0.00으로 활약하며 한화의 한국시리즈 진출에 기여했다.

야구 대표팀 정우주. 2025.11.09 / dreamer@osen.co.kr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국가대표로 선발된 정우주는 지난 9일 체코전에서는 6회 2사 1, 3루 위기 상황에 등판해 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으로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줬다. 압도적인 구위로 위기를 막아낸 정우주는 체코 2차전 데일리 MVP에 선정됐다.
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NAVER K-BASEBALL SERIES’ 대한민국 야구 대표팀과 체코 야구 대표팀의 평가전이 열렸다.한국은 9일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체코 대표팀과의 경기에 이어 오는 15일과 16일 양일에 걸쳐 도쿄돔에서 일본 대표팀과 2경기를 치른다. 5회말 2사 1, 3루 상황 마운드에 오른 대표팀 투수 정우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11.09 / dreamer@osen.co.kr
대표팀 정우주 2025.10.09 / rumi@osen.co.kr
당초 2차전 선발투수로는 손주영(LG)이 유력하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신인투수에게 국제대회 선발 등판 경험을 쌓을 기회를 주는 것을 선택했다. 정우주는 데뷔 시즌 플레이오프 4차전 선발 등판에 이어서 한일전에서도 선발투수로 나서는 귀중한 경험을 하게 됐다.
일본도 2차전에는 신인투수가 선발투수로 등판한다. 대졸 좌완 신인투수 카네마루 유메토(주니치)가 선발투수로 예고됐다. 1라운드 지명 특급 유망주로 기대를 모은 카네마루는 올해 1군에 데뷔해 15경기(96⅔이닝) 2승 6패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이날 열리는 1차전에서는 한국 곽빈(두산)과 일본 소타니 류헤이(오릭스)가 선발 맞대결을 벌인다. 곽빈은 올 시즌 19경기(109⅓이닝) 5승 7패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했다. 소타니는 21경기(114⅓이닝) 8승 8패 평균자책점 4.01로 시즌을 마쳤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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