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장학재단이 복지시설과 난방 취약가구에 3억 원 규모 난방설비 지원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25.12.03 09: 59

 롯데장학재단(이사장 장혜선)이 지난 2일 서울 중구 소공동 재단 회의실에서 <2025년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고 복지시설 및 난방 취약가구에 3억 원 규모의 난방설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신격호 롯데 마음온도 37도 난방설비 지원사업’은 사람의 체온 36.5도에 0.5도의 따뜻함을 더한다는 의미를 담아,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 이웃들이 보다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난방설비와 난방용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30억 원 상당의 난방설비를 지원하며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재단은 사단법인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과 협력해 시설 신고 및 사업자 등록이 된 전국 복지시설 80여 곳과 △수급자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장애 가정 △조손가정 아동 등 800여 가구에 난방설비 및 난방용품을 지원한다. 지원품목은 △콘덴싱 보일러 △냉난방기 △전기 온풍기 △전기매트 등으로 구성됐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가운데)과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이은택 대표(오른쪽), 전광수 사무국장(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을 비롯해 통일을위한환경과인권 이은택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롯데장학재단 장혜선 이사장은 전달식에서 “저도 개인적으로 추위를 많이 타는 편인데, 현장을 직접 다니다 보면 한겨울의 추위가 어려운 분들께 얼마나 가혹한지 더욱 절실히 느끼게 된다”며 “겨울이 올 때마다 ‘올해도 잘 보내실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늘 앞선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복지시설과 각 가정에 8년째 난방설비를 지원하고 있는 ‘마음온도 37도’사업이 큰 힘이 되고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확인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더 많은 분이 겨울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포근하게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00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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