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은 미국 메이저리그 윈터미팅을 앞두고 각 팀에 필요한 부분을 살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강력한 타자를 라인업에 추가하는 게 나을지 봤다. MLB.com은 “마우리시오 듀본이 유격수를 보게 된다면, 애틀랜타는 라인업에 강타자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지난달 20일 애틀랜타는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내야수 듀본을 받았다. 대신 휴스턴에는 올 시즌 타율 2할2푼1리에 홈런은 없고 22타점을 기록한 닉 앨런을 보냈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5/202512051223777046_6932509a06076.jpg)
공격력 면에서 앨런보다 듀본이 낫다고 판단했다. 듀본은 올 시즌 타율 2할4푼1리에 7홈런 33타점을 기록했다. 게다가 안정된 수비력으로 2025년 아메리칸리그 골드글러브 주인공이기도 하다. 지난 2023년 이후 두 번째 골드글러브다.
![[사진] 김하성.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5/202512051223777046_6932509a85f90.jpg)
FA 시장에 나간 김하성의 대체자가 될 수도 있다. 그럼에도 애틀랜타는 김하성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MLB.com은 “김하성이 유격수를 맡기 위해 애틀랜타로 돌아온다고 해도, 애틀랜타는 지난 시즌 마르셀 오즈나에게 기대했던 생산력을 대체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오즈나는 2024시즌 162경기에서 타율 3할2리 39홈런 104타점으로 대단한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에는 145경기에서 타율 2할3푼2리 21홈런 68타점으로 성적이 떨어졌다.
MLB.com은 “현재 주릭슨 프로파, 맷 올슨,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 오스틴 라일리가 1~4번 타순을 맡을 수 있어 상위 타선은 잠재력이 크다. 그러나 마이클 해리스 2세와 오지 알비스가 최근 몇 시즌 동안 보여준 기복은 우려가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애틀랜타는 오즈나의 반등 가능성에 다시 기대해야 하나, 아니면 지명타자로 가치를 보여주고 수비에서도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를 영입해야 할까”라며 애틀랜타의 오프시즌 과제를 살폈다.
![[사진] 마르셀 오즈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https://file.osen.co.kr/article/2025/12/05/202512051223777046_6932509b1d85e.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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