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결국 SNS댓글창 폐쇄… ‘조폭=지인’ 인정에 '악플' 쇄도 [핫피플]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2.05 20: 37

코미디언 조세호를 둘러싼 ‘조폭 지인 루머’가 확산되는 가운데, 소속사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음에도 네티즌들의 비판은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각종 의혹이 제기된 직후, 조세호는 SNS 댓글 기능을 전면 차단하며 추가 해명을 자제한 상태다.
4일 밤 A2Z엔터테인먼트는 OSEN에“최근 SNS를 통해 제기된 조세호 씨 관련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특히 “조직폭력배로 지목된 인물과의 관계 역시 행사 등을 통해 알게 된 단순 지인일 뿐, 어떠한 금품이나 대가성 관계도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한 SNS 계정은 조세호가 ‘폭력 조직 실세’라 주장되는 최씨와 친분을 유지하며, 최씨가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가게 홍보에 참여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았다고 주장했다.해당 계정은 최씨가 불법 도박 사이트 운영 및 자금 세탁에 연루됐다는 근거 없는 내용까지 덧붙이며 논란에 기름을 부었다.

논란의 중심에는 조세호가 최씨와 포옹하거나 함께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함되며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소속사의 즉각적인 해명에도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SNS는 네티즌들의 항의 댓글로 가득 찼다.“유재석 이미지 깎아먹지 말고 알아서 하차하세요” “이런 논란인데 계속 출연시켜도 되는 건가요?”“제작진은 검증 좀 하라”등의 반응이 이어지며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조세호가 최씨를 “단순 지인”이라고 인정한 것만으로도 부적절하다고 지적하며 해명에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이번 논란은 조세호의 이미지에 누적된 타격을 다시 떠올리게 하고 있다.특히 그는 지난 10월 패션 매거진 W코리아가 진행한 ‘유방암 술 파티’ 논란에 함께 거론되며 뭇매를 맞았던 바 있다.당시 논란 직후 ‘유퀴즈’에서 유방암 환자인 박미선과 인터뷰를 진행해 “진정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았던 상황이라 여론은 더욱 싸늘한 분위기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조세호는 5일자로 자신의 SNS 댓글 기능을 전면 제한했다.그의 모든 게시물은 현재 “이 게시물에 대한 댓글 기능이 제한되었습니다”라는 문구만 남아 있다.
앞서 ‘유방암 술 파티’ 논란 당시에도 그의 SNS에는 비난 댓글이 대량으로 달렸는데, 이번 ‘조폭 지인’ 루머까지 더해지면서 댓글창은 사실상 악플의 장이 된 상태였다.결국 조세호는 추가 논란 확산을 피하기 위해 댓글 기능을 비활성화한 것으로 보이며,소속사의 강한 부인에도 불구하고 여론은 여전히 냉랭한 기류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조세호는 tvN ‘유퀴즈’와 KBS2 ‘1박 2일’ 시즌4의 핵심 고정 멤버다.두 프로그램 모두 이미지 관리가 중요한 예능이기에, 조세호 관련 논란이 장기화되면 제작진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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