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손흥민(33, LAFC)의 장기적 대체자로 점찍었던 브라질 공격수 호드리구(24, 레알 마드리드) 영입전에서 런던 라이벌들을 제치고 선두로 나섰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5일(한국시각) 아스날, 첼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등 프리미어리그 클럽들이 모두 호드리구를 노리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토트넘이 가장 유력한 행선지라고 전했다.
호드리구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의 레알 마드리드에서 꾸준한 출전 시간을 얻지 못하고 있다. 그는 리그 13경기에 나섰지만 총 출전 시간은 342분에 불과했다. 경기당 평균 약 26분으로, 사실상 주전 경쟁에서 밀려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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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에서도 호드리구가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적할 필요성을 꾸준하게 제기했다. 일부 매체는 호드리구가 1월 이적을 구단에 요청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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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드리구는 내년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위해 확실하게 출전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구단을 원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토트넘이 다른 구단들과 비교해 호드리구에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토트넘 역시 공격 전 포지션을 다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함을 가진 만큼 호드리구가 필요하다. 호드리구는 많은 전문가들로부터 손흥민의 대체자로 지목돼 왔다. 또 슈팅까지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재능까지 지녔다는 평가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토트넘이 이미 호드리구 측 대리인들과 협상을 시작했다는 점이다. 이제 토트넘이 공식적으로 레알에 어떤 제안을 하느냐가 향후 협상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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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이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해 8000만 유로(약 1374억 원)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호드리구의 나이를 감안할 때 장기적으로 가치 상승형 투자가 될 수 있다고 내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