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성태가 데뷔 후 힘들었던 단역 시절을 언급했다.
6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영화 '정보원'의 주역배우 허성태가 출연했다.
이날 허성태는 "데뷔 전에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연기를 했다. 지금의 길을 후회해본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 "사람인지라 솔직히, 단역 시작할 때는 다음달 월세 걱정할 때도 있었다"라고 언급했다.

2011년, 대리 말년 차 대기업을 퇴사했던 허성태는 35살에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였다. 그는 앞서 예능을 통해 "그때 연봉이 7~8천만 원은 했다"라고 언급하기도.
이와 관련해 허성태는 "그때는 순간순간 후회한 적은 있다. 그때마다 남들의 희생을 강요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고 한 사람이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성과는 제가 보여드려야 그들이 후회하지 않을 거야,라는 생각으로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그때로 돌아가도 또 오디션을 볼 건가"라는 질문에 "오디션을 볼 것 같다. 요새 많이 드는 생각이, 정말 신기하게도 카메라에 빨간 불이 들어오면 행복하다. 쉽게 말해 천직을 만난 느낌"이라고 진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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