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쇼호스트 유난희가 자연 임신으로 쌍둥이 아들을 얻기까지의 파격적인 비화를 공개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어제인 6일 방송된 MBN 예능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이혜정, 유난희, 김미령, 주영훈이 출연해 ‘그 아버지에 그 아들’아리는 주제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유난희는 “우리 남편이 누나 넷에 외동아들이다. 결혼할 때 어머니가 홀어머니였다. 아버님은 이북에서 내려오셔서 손이 귀했고, 귀하게 얻은 아들이다 보니 애지중지 길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결혼할 때 시어머니가 나를 앉혀놓고 ‘아들 둘에 딸 하나 낳아라’고 지정하더라. 정말 부담됐다”고 털어놨다.
막막했던 유난희는 검색을 통해 ‘아들 낳는 비법’을 찾아보기 시작했다고. 그는 “남편이 의사다 보니 여기저기서 (정보를) 알아왔다. 열 가지 항목이 있었는데, 열두 시 전에 자야 한다는 것도 있고, 야한 내용도 있었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가장 기억에 남았다는 항목도 공개했다. “여성의 몸이 산성이 되면 안 되고 알칼리성이 돼야 한다더라. 그래서 식초와 고기를 끊고 채소만 먹었다. 커피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커피도 알칼리라서 많이 마셨다”고 설명했다.
극단적 관리가 통한 건지 유난희는 “결론적으로 자연 임신으로 아들 쌍둥이를 낳았다”고 말해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출연진이 “그 많은 비법 중 단 하나만 알려달라”고 하자, 망설이던 유난희는 “남자가 적어도 한 달 동안은 금욕을 해야 한다”고 폭탄 고백을 던졌고, 스튜디오는 순식간에 웃음바다가 됐다.
한편, ‘속풀이쇼 동치미’는 답답한 마음을 풀어주는 속풀이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밤 11시 MB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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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