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7번 이름값 했다!’ 사비 시몬스, 손흥민 토트넘 방문 앞두고 EPL 첫 골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2.07 22: 31

사비 시몬스(22, 토트넘)가 드디어 토트넘 7번의 이름값을 다했다. 
토트넘은 6일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를 2-0으로 꺾었다. 토트넘은 공식전 5경기 무승(2무 3패)의 사슬을 끊었다. 토트넘(6승4무5패, 승점 22점)은 리그 9위로 상승했다.
손흥민에게 7번을 물려받은 이적생 시몬스가 돋보였다. 전반 43분 공을 빼앗은 시몬스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파고들었다. 그는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토트넘이 2-0으로 달아나 승부를 가른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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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랭크 토마스 감독도 친정팀 브렌트포드를 격파하고 경질위기를 넘겼다. 풀럼전 패배 후 프랭크 감독의 경질설이 강하게 제기됐다. 프랭크 감독이 이르면 1월 이적시장 전에 정리될 수 있다는 소문이 돌았다. 프랭크 감독은 일단 한숨 돌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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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손흥민 공백을 메우기 위해 무려 6000만 유로(약 1023억 원)를 투자해 데려온 네덜란드 공격수 사비 시몬스가 모처럼 몸값을 했다. 그는 90분 풀타임을 뛰면서 1골, 1어시스트의 대활약으로 최고평점 8.5를 받았다
경기 전까지 시몬스는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10경기서 아직 골이 없고 도움만 하나 기록하고 있었다. 모든 경기로 넓히면 17경기 무득점이었다. 풀럼전에서 교체로 들어간 시몬스는 31분간 슈팅 2회를 기록했다. 뚜렷한 활약이 없었던 그는 평점 6.3을 받았다. 
더욱 놀라운 것은 지금 시몬스가 주급 19만 5천 파운드(약 3억 7899만 원)를 받는다는 것이다. 토트넘에서 10년 뛴 레전드 손흥민이 받았던 액수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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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렌트포드전 활약으로 시몬스는 손흥민이 물려준 7번에 어울리는 활약을 펼쳤다. 손흥민은 10일 프라하전 토트넘 홈커밍 행사를 갖는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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