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최소한의 스포츠맨십도 없나?” 중국탁구 노매너에 일본 언론 격노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5.12.08 00: 04

중국 대 일본의 외교전쟁이 스포츠로 번지고 있다. 
ITTF 월드컵 2025 세컨 스테이지가 5일 중국 청두에서 개최됐다. 한국 대 일본의 4라운드에서 일본 하리모토 토모카즈가 출전했다. 
그런데 주최측 중국이 하리모토의 이름을 그의 여동생 하리모토 미와라고 소개해 논란이 빚어졌다. 단순 실수가 아니라 의도적인 선수 흔들기라는 비난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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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다른 경기는 정상적으로 개최되고 있지만 유독 일본이 출전하는 경기만 논란이 생기고 있다는 점이다. 
일본 대 프랑스의 3라운드에서는 프랑스 선수가 득점할 때마다 중국 관중들이 “힘내라”라며 성원을 보냈다. 일본이 득점하면 야유를 퍼부었다. 
일본언론 ‘더 다이제스트’는 “중국은 국제대회를 개최할 자격이 없다. 중국은 스포츠맨십도 없는 것인가. 사람 대 사람으로 존중이 너무 없다. 너무 심하다”고 비판했다. 
일본은 7일 결승전에서 개최국 중국과 상대한다. 일본이 중국의 일방적 응원을 이겨낼 수 있을지 궁금하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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