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또 소신발언 했다 “‘조폭연루설’ 조세호 ‘1박2일’ 출연료 낮춰야”[핫피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5.12.08 07: 10

가수 딘딘이 ‘1박 2일’에서 또 한 번 ‘팩트 폭격’ 발언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조폭 연루설’ 논란에 휘말린 조세호를 향해 “출연료 낮춰야 한다”는 농담을 던지며 눈길을 끌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 시즌4’에서는 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가 경북 안동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막내 유선호는 문세윤·조세호 콤비를 유심히 지켜봤다. 두 사람이 녹화 전날 미리 안동에 도착해 여행을 즐겼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 이에 멤버들은 “이건 ‘1박 2일’이 아니라 ‘2박 3일’이다”, “이건 예능이 아니라 우정 여행이지!”라며 장난 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결국 딘딘은 “이 형들 이 정도면 ‘1박 2일’ 출연료 낮춰야 한다”며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로 폭소를 터뜨렸다. 이어 “촬영이 아니라 그냥 여행 온 거잖아요”라며 농담을 덧붙였고, 유선호 역시 “사진도 찍었다”며 거들었다.
이에 문세윤과 조세호는 쑥스러운 듯 웃음을 지었고, 조세호는 “기념으로 사진만 찍은 거다”라며 해명했지만, 공개된 투샷에는 환하게 웃는 두 사람의 ‘우정 여행 인증샷’이 고스란히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공교롭게도 조세호는 최근 ‘조폭 연루설’ 논란의 중심에 있다. ‘표 검사’라는 닉네임의 누리꾼이 SNS를 통해 “조세호가 거창 지역 최대 폭력조직의 핵심 인물 최 씨와 절친한 사이이며, 불법도박과 자금세탁 관련 유착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조세호와 최 씨가 포옹하며 찍은 사진을 공개해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대해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해당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행사 중 알게 된 단순 지인일 뿐”이라며 대가성 선물이나 부적절한 관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과거 사진들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며 여론은 여전히 싸늘한 상태다.
‘표 검사’는 이후 폭로 글을 삭제했지만, “외압이 있었다”는 취지의 언급을 남겨 논란을 더 키웠다.
이러한 가운데 딘딘은 ‘우정 여행’ 사진을 언급하며 조세호를 향한 유쾌한 팩트 폭격을 날린 것. 그의 재치 있는 발언에 스튜디오에는 웃음이 터졌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시의적절한 농담”이라며 은근한 풍자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딘딘은 앞서도 예능 ‘워크맨’ 출연 당시 “연예인들 화폐 가치가 없다”는 소신 발언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에도 조세호를 향한 한마디로 또 한 번 ‘현실 토크의 아이콘’임을 입증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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