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 일촉즉발 "XXX중독 남편 고발" ('동상이몽2')[Oh!쎈 예고]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2.08 22: 10

나비 “다른 데 정신 팔린 남편 고발”…핸드폰 중독에 무너진 결혼 7년 차 현실
가수 나비 부부의 리얼한 결혼 생활이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최초 공개된다. 데뷔 18년 차 감성 보컬 나비는 방송에서 남편 조성환의 달라진 모습을 폭로하며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앞서 진행된 녹화에서 나비는 무거운 표정으로 “다른 데 정신 팔린 남편을 고발하러 왔다”며 운을 뗐다. 나비의 남편 조성환은 축구 선수 출신의 183cm 훤칠한 피지컬로, 배우 이상이와 가수 이준을 닮은 훈훈한 외모 덕분에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나비는 “주민들 사이에서 ‘신도시 베컴, 빅토리아 부부’로 불린다”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조성환은 연애 시절 최수종, 션, 차인표를 모두 합쳐 놓은 듯한 사랑꾼으로 유명했다고. 그러나 나비는 “저만 바라보고 저만 사랑하던 남자가 결혼 후 완전히 변했다”며 충격적인 반전을 예고했다. 이를 듣던 절친 이지혜조차 “나 같아도 못 살 것 같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공개된 일상은 아침부터 냉랭했다. 남편 조성환은 눈을 뜨자마자 안방을 빠져나와 곧장 다른 방으로 향했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집안일과 육아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4살 아들의 부름에도, 나비의 말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MC들은 “단단히 뭔가에 홀린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이어진 등원 준비 역시 모든 부담은 워킹맘인 나비에게 쏠렸다. 조성환은 집 안을 옮겨 다니면서도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않았고, 이를 지켜본 MC들은 “게임 아니냐”, “주식 중독 아니냐”며 원인을 추리했다. 결국 혼자 아들을 등원시킨 나비는 서운함을 토로했지만, 남편은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오히려 담담한 반응을 보여 긴장감을 더했다.
갈등은 밤까지 이어졌다. “일찍 들어오겠다”던 남편이 귀가하지 않았고, 전화를 걸자 수화기 너머 시끄러운 인파 소리 속에서 “회의 중”이라는 답변만 돌아왔다. 연락이 끊기자 나비는 “결단을 내리겠다”며 직접 남편을 찾기 위해 밤거리로 나섰다. 주민들까지 나서 “오늘은 못 봤다”는 증언이 이어지며 상황은 일촉즉발로 치달았다.
앞서 8일 SBS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도 부부의 갈등은 그대로 드러났다. 조성환은 새벽부터 휴대폰에 몰두했고, 나비는 “예전엔 정말 저밖에 모르던 천사 같은 남편이었는데, 지금은 다른 것들에 정신이 팔려 저에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고 토로했다. 김숙은 “왜 이렇게 사이가 안 좋아 보이냐”며 걱정했고, 김구라 역시 “이 사람도 문제가 있다”고 일침을 가했다.
휴대폰 중독으로 촉발된 나비 부부의 갈등, 그리고 한밤중 남편 추적까지 나서게 한 진짜 이유는 8일(오늘) 밤 10시 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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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방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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