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에서 가수 나비가 이상이 닮은 꼴 남편을 공개, 하지만 패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8일 방송된 SBS 예능 ‘너는 내 운명-동상이몽2’에서 가수 나비가 출연했다.
나비는 “이 남자를 고발하려한다, 항상 나만 바라보고 사랑했던 남자, 지금 다른 것에 정신팔려 나를 신경 안 쓰고 있는 상태”라 했고 모니터를 보던 이지혜도 “심상치 않다”고 걱정했다.

결혼7년차에 180도 돌변했다는 남편. 나비는 “내 입장에선 눈물이 난다”고 했다. 이 가운데 나비의 남편 조성환은 축구 선수 출신의 183cm 훤칠한 피지컬로, 배우 이상이와 가수 이준을 닮은 훈훈한 외모 덕분에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현재 아이들 축구교실 감독 중이라는 것. 은퇴 후 실내 축구교실 대표로, 유소년 육송 지도자로 변신했다.
특히 조성환은 연애 시절 최수종, 션, 차인표를 모두 합쳐 놓은 듯한 사랑꾼으로 유명했다고. 그러나 나비는 “결혼 후 완전히 변했다”며 충격적인 반전 결혼생활이 그려졌다.
공개된 일상은 아침부터 냉랭했다. 남편 조성환은 눈을 뜨자마자 안방을 빠져나와 곧장 다른 방으로 향했고, 휴대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집안일과 육아에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 심지어 아예 안방을 외면한 채 아기방 침대에 누운 남편은 휴대폰 삼매경. 아침부터 휴대폰에 열중했다.4살 아들이 “아빠”라 부름에도, 나비의 말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는 모습에 MC들은 “단단히 뭔가에 홀린 것 같다”며 놀라워했다. 아예 아들 부름에 자는척 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각방 생활 중인 부부. 문제는 아이들 부름에도 아무 대답이 없다는 것. 아이들이 방으로 찾아가서야 기상했고, 부부 사이 냉랭한 모습을 보였다.알고보니 남편이 밤 늦게 귀가한 것이었다. 이유모를 남편의 회피모드.나비는 남편에 대해 “프로 깐족러”라며 “나를 열받게 하는게 있다”고 했다.
이 가운데 희소식을 전했다. 나비가 현재 둘째 임신 중이라는 것.첫째 아들에 이어 둘째는 딸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방송녹화 기준 임신 18주차였다. 그러자 김숙은 “임신했으면 말이 달라진다, 남편이 더 움직여야한다”며 일침, 나비도 “그렇기에 허리아프다고 더 요구하는 편. 근데 내가 씩씩한 편이라 남편은 내가 다 하는 줄 안다 그게 문제”라 말했다.
심지어 조기축구회 동호회만 4~5개 한다는 남편. 바쁘다면서 개인생활은 철저히 지켰다. 나비는 “당분간 그만두길둘째 태어나면 육아도 해야되기 때문”이라며 본인도 맞벌이인 상황에 “내 일을 그만둘 수 없다”고 했다. 남편은 “축구교실위한 사회생활 관계다”고 하자 나비는“그렇게 따지면 나도 사회생활 해야한다 나는 일 안 하냐”며, “아무리 바빠도 가정이 1순위다 첫째 육아 중에도 남편 정신은 (축구에) 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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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동상이몽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