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 따로 연락왔다" 이수지, '자매다방' 플러팅 그 후 [인터뷰②]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5.12.09 11: 08

(인터뷰①에 이어) 코미디언 이수지가 '자매다방'에서 배우 이제훈의 연락을 따로 받은 일을 밝혔다.
이수지와 정이랑은 9일 오전 서울시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동반 인터뷰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이 자리에서 국내 취재진을 만나 쿠팡플레이 예능 '자매다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자매다방'은 수지·이랑 자매가 수다 한 스푼, 낭만 두 스푼을 더해 최고의 스타 손님들과 함께 즐기는 다방 토크쇼다. 'SNL 코리아'부터 '직장인들' 등에서 연달아 활약하며 호평받은 정이랑과 이수지가 새롭게 선보인 예능으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특히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의 주연 배우들이 '자매다방'을 찾아 작품을 홍보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 중에서도 배우 이제훈, 김의성은 능청스러운 애드리브로 호평받기도 했다. 
"저는 사실 '스타 울렁증'이 있다"라고 고백한 이수지는 "유명하신 분들이 오시면 눈도 못 마주치겠다. 그런데 카메라가 돌고 나면 카메라가 돌고 있으니 던져보자 하는 스타일이다. 들어가기 전에는 위축돼서 들어가지만 카메라가 들어가면 편하게, 심지어 연장자로서 하대하는 캐릭터가 부여돼 있어서 그런 걸 내려놓고 촬영하게 된다. 분명 전주에는 '다음주에 김의성 형님, 이제훈 씨래'라고 긴장한다. 그런데 또 막상 들어가면 너무 잘 받아주신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특히 김의성 배우님은 너무 잘 받아주시더라"라고 감탄했다. 또한 그는 화제를 모은 이제훈과의 신부 결혼식 애드리브에 대해 "애드리브였다. 제 연애시절 플러팅 기술을 '자매다방'에 담아보았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너무 잘 받아주셨다"라며 혀를 내둘렀다.
정이랑 또한 "겪어보지 못한 처음 겪는 느낌이었다. 그 분들이 저희한테 오히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시더라. 유명한 분들이 나한테 사진을 찍어달라니. '자매다방' 제작진 분들께도 감사하고 좋았다. 집에 가서 딸한테 자랑했다. 게스트 분들이 엄마한테 사진 찍어 달라고 했다면서"라 웃었다. 
실제 녹화 이수 이제훈의 연락도 왔다고. 이수지는 즉각 머리카락을 넘기며 그 순간에 몰입한 듯 연기하며 웃음을 자아냈고, "먼저 연락이 왔다. 이제훈 씨가 연락이 왔다. 너무 즐거우셨다고 하시더라. 사실 저희가 그날 사진을 찍었다. 사진 보내주시면서 너무 재미있게 보고 계신다고 응원하겠다고 해주셔서 유튜브에도 모셨다"라고 했다. 정이랑은 "저는 숫기가 없어서 그런 건 못했다. 마음 속으로 '저장'만 했다"라며 웃었다. 
(인터뷰③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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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쿠팡플레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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