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자녀들까지 다정한 일상으로 훈훈함을 자아내고 있다.
하희라는 지난 8일 개인 SNS에 "하루 종일 촬영하고 지친 몸으로 집에 돌아왔지만, 깜짝 파티를 해준 사랑하는 가족들 덕분에 감사와 기쁨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사진들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하희라의 생일을 맞아 남편인 최수종과 자녀들이 깜짝 파티를 준비한 모습이 담겼다.
최수종은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벽에 풍선을 직접 붙였다. 여기에 왕관, 꽃다발이 준비됐다. 환한 미소로 왕관을 쓰고 꽃다발을 품에 안은 채 생일 축하 풍선 앞에서 포즈를 취하는 하희라의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 밖에도 최수종과 두 자녀가 하희라에게 직접 쓴 생일 축하 카드도 공개됐다. 최수종은 "늘 바쁜 와중에도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고 엄마의 역할을 충실히 하는 당신 감사하고 고맙고 사랑한다. 당신은 우리 가족의 위로이자 치료자, 힘을 주는 귀한 사람"이라며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아들 민서 군은 "다음 생신도 가족 다 같이 보내길 바란다. 학교 일 때문에 바쁘시고 힘드신대도 아침마다 밥 챙겨주시는 것 감사드린다. 항상 엄마를 위해, 우리 가족을 위해 기도 드리며 건강히 다음 생일 보내요. 사랑합니다"라고, 딸 윤서 양은 "엄마한테는 언제나 받기만 해서 죄송하고 감사하다. 엄마는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 내면도 외면도 하루하루를 보내는 모습 전부. 엄마의 믿음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다. 엄마는 엄마가 부족하다고 느끼실지 몰라도 엄마의 주변 사람들은 엄마에게서 정말 많이 배우고 좋은 영향을 받고 있을 거다. 저도 엄마를 닮아가고 싶다"라고 덧붙여 뭉클함을 더했다.
최수종과 하희라는 지난 1993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 남매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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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