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 맞대결을 앞두고 핵심 선수들이 훈련에 불참하는 최악의 비상 상황에 놓였다.
9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스페인 'COPE' 기자 미구엘 앙헬 디아스에 따르면 레알은 맨시티전을 앞두고 가진 최종 훈련에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7)를 비롯해 미드필더 에두아르도 카마빙가(23), 센터백 딘 하위선(20)이 참여하지 않았다.
레알은 오는 11일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맨시티와 결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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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레알은 공격, 중원, 수비에서 핵심 자원이 빠진 상태에서 맨시티를 맞아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음바페는 왼쪽 다리 근육에 불편함을 호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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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지난 8일 0-2로 패한 셀타 비고와 라리가 15라운드 홈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이날 레알 훈련장 발데베바스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맨시티전 가용 여부에 의문이 커지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음바페 결장이 불가피할 경우 곤살로 가르시아(21)를 선발로 내세울 가능성이 높다.
레알은 승점 12(4승 1패)를 기록해 5위에 올라 있고, 맨시티는 승점 10(3승 1무 1패)으로 9위에 머물고 있다. 레알은 선수 아스날(승점 15)에 3점 차로 벌어진 상황이며 파리 생제르맹(PSG), 바이에른 뮌헨, 인터 밀란과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고 있다.
레알은 지난달 5일 리버풀과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 0-1로 패하면서 시즌 챔피언스리그 100% 승률 기록이 깨졌다. 그럼에도 레알은 여전히 16강 진출을 향한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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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레알이 맨시티를 상대로 또 한 번 패할 경우 8위권 진입이 위태로워질 수 있어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레알은 핵심 공격수 음바페가 없는 상황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입지를 굳혀야 할 수도 있다. /letmeou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