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월급 적어 속상"..장영란, 박나래 '갑질 의혹' 속 소환된 이유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5.12.10 13: 10

 개그우먼 박나래가 매니저 갑질 의혹을 둘러싸고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방송인 장영란의 ‘매니저 미담’이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디스패치 보도로부터 촉발된 박나래 이슈는 단순 갑질 논란을 넘어 연이어 파생 의혹이 터지며 확산됐다. 전 매니저들이 직장 내 괴롭힘, 폭언, 특수상해, 대리처방 심부름, 진행비 미지급 등을 주장하며 박나래 측을 상대로 부동산가압류신청을 제기한 것.
이에 박나래는 “가족처럼 지냈던 매니저들과 오해가 있었다”며 활동 중단을 선언했지만, 전 매니저 측은 “사과도 없었고 합의도 없었다. 오히려 ‘소송하자’는 말을 들었다”고 반박하며 논란은 더 커졌다.

[OSEN=지형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KBS2 새 예능 '이별도 리콜이 되나요'&'오케이 오케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방송인 장영란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7.11 /jpnews@osen.co.kr

이 같은 상황 속에서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장영란의 매니저 관련 미담이 자연스럽게 비교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장영란은 과거 MBC ‘라디오스타’에서 직접 “매니저 월급이 너무 적어서 속상했다. 그래서 제 계약금을 줄이는 대신 매니저와 스타일리스트 월급을 올려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소속사 역시 이를 받아들여 매니저들의 급여가 크게 인상됐다고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현 매니저뿐 아니라 퇴사한 전 매니저들까지 장영란 스케줄에 동행하는 모습이 방송되며 화제를 모았다. 전 매니저는 장영란이 자동차 딜러로 전직한 자신을 위해 병원용 차량을 계약해줬다고 밝히며 “누나 같은 사람”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또 다른 전 매니저는 장영란 남편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근무하며 여전히 인연을 이어가고 있음을 밝혔고, 같은 소속사 양세형 역시 “장영란은 매니저들 사이에서 인기 많다”고 증언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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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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