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오브 톱 잉글랜드와 성지 웸블리에서 맞붙게 돼 기뻐" 日 감독 감격
OSEN 강필주 기자
발행 2025.12.10 21: 44

모리야마 하지메(57)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내년 3월 잉글랜드 대표팀과의 격돌에 벅찬 감격을 숨기지 않았다.
일본축구협회(JFA)는 10일 "일본 대표팀(FIFA 랭킹 18위)이 현지시간 기준으로 2026년 3월 31일 오후 7시 45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4위 잉글랜드와 국제친선경기를 치른다"고 발표했다. 
일본은 잉글랜드를 상대로 역대 1무 2패를 기록 중이다. 아직 승리가 없다. 장소 역시 '축구의 성지'라 불리는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으로, 일본에는 최고 등급의 매치업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일본 '산케이스포츠'에 따르면 모리야스 감독은 "세계 정상급 전력을 갖춘 잉글랜드와 성지 웸블리에서 맞붙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어 그는 "월드컵 조 추첨도 끝났고 본선을 향한 시뮬레이션과 팀 강화에 더욱 구체적으로 들어간다"며 "톱 오브 톱 상대로도 승리를 목표로 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유럽 최상위 리그에서 활약하는 일본 대표 선수들의 노력 덕분에 이런 고퀄리티의 경기가 성사된 것"이라며 "선수들의 성장을 존중하며 팀의 완성도를 더 끌어올리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앞서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월 27일 우루과이, 30일 일본과의 평가전 개최를 발표한 바 있다.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감독은 "우리는 세계 랭킹 상위 20위 안 팀, 그리고 유럽 외 팀을 원했다"고 밝혀 일본전이 원하는 평가전이었다고 설명했다. /letmeout@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