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제33회 동남아시안(SEA) 게임 조 1위 확정을 위해 '라이벌' 말레이시아전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1일 오후 6시(한국시간) SEA 게임 남자 축구 B조 조별리그 말레시이사와 두 번째 경개를 치른다.
현재 베트남과 말레이시아는 승점 2점으로 동률이다. 이번 경기로 사실상 조 1위가 결정된다.

라오스를 2-1로 물리치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베트남은 공격적인 플레이와 조직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조별리그 선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말레이시아 역시 기동력과 압박을 강점으로 한 강력한 팀으로 평가된다. 두 팀 간의 경기는 높은 수준의 긴장감 속에 진행될 전망이다.
김상식 감독은 말레이시아를 꺾고 조 1위로 준결승 진출을 확정하겠단 다짐이다.
경기를 앞두고 김상식 감독은 “팀 전체가 정신적·육체적으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말레이시아는 강력한 공격력을 갖추고 있지만, 우리 선수들도 철저하게 준비해왔다. 반드시 승리해 조 1위로 준결승에 진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모든 준비를 마친 김상식호가 말레이시아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jinju217@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