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대' 연봉에 직접 운전까지..박명수, 연예계 매니저 갑질 속 '미담' 훈훈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5.12.11 18: 44

박명수–한경호 매니저, 20년 의리 화제…직접 운전·높은 급여까지 ‘배려의 아이콘’
개그우먼 박나래의 매니저 갑질의혹에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그맨 박명수와 그의 매니저 한경호 씨의 20년 인연이 다시 조명되고 있다. 연예계 대표 ‘티키타카 콤비’로 알려진 두 사람의 오래된 우정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박명수 매니저 한 씨는 자신의 SNS에 박명수의 미담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행사 시즌이라 서울에서 경주까지 운전하느라 지친 늙은 매니저를 위해, 충주 휴게소에서 주유까지 하고 직접 운전대를 잡아준 박스타님”이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함께 공개된 사진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목적지를 향해 여유로운 표정으로 운전하는 박명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한 씨는 “표정이 너무 해맑다. 운전도 잘하신다”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박명수가 매니저를 위해 직접 운전한 일화는 이번만이 아니다. 한 씨는 지난해에도 “요즘 명수 형을 찾아주는 곳이 많아 지방 스케줄이 잦다”며 “여수 행사를 오가는 길에 명수 형이 직접 운전을 도와줬다”고 밝힌 바 있어 훈훈함을 안겼다. 당시 박명수는 왕복 약 730km 중 300km를 직접 운전하며 매니저의 부담을 덜어줬고, 한 씨는 그를 “멋진 형”이라 칭했다. 실제 주변을 잘 챙기기로 유명해 이 모습이 더욱 훈훈함을 안기고 있는 것. 
이 외에도 한 매니저는 경제적 대우 역시 남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 씨는 2017년 출연한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서 “월급이 또래 매니저들보다 많다. 명수 형에게 늘 감사하다”고 말하며 함께한 세월 동안 느꼈던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20년 넘게 한 사람과 팀을 유지한다는 것 자체가 어렵다”며 “박명수의 배려가 관계를 지탱해온 원동력”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매니저 관련 논란이 잇따르는 가운데, 박명수와 한경호 씨의 끈끈한 의리가 다시금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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