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피지컬: 아시아’ 섭외 세 번 거절 고백 “시즌1 광탈..나갈 자격 없다고 생각”(아는형님)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5.12.14 06: 24

방송 시청 후 작성된 리뷰 기사입니다.
윤성빈이 '피지컬: 아시아' 섭외 제안에 세 차례나 거절했다고 밝혔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이하 아형)에는 ‘피지컬: 아시아’ 우승팀인 윤성빈, 아모띠, 김민재, 장은실, 최승연이 출연했다.

이들은 ‘피지컬: 아시아’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멤버들은 출연 섭외 과정에 대해 물었고 윤성빈은 “나는 3번 정도 거절했다. 한국 대표로 하는데.. 성적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1 때 성적만 보면 나는 광탈했다. 나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다. 주변에서 아는 사람들이 나간다고 하니 고심 끝에 나가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모띠는 “시즌2 때 우승을 해서 (이번에 못 하면 어쩌나 걱정돼) 거절을 하려고 미팅을 했다. ‘다른 사람이 너 대신 활약하는 모습을 상상해 봐’ 하더라. 내가 못 볼 것 같아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김민재는 “나는 현역 선수이기도 하고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 종목 자체가 안 좋아 보일 수도 있다. ‘씨름 선수 별거 없다’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인생의 마지막 기회일 수 있어서 나갔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수근은 “국가 대항전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라고 물었다. 윤성빈은 “경기 결과에 따라 부담이 됐다. 최승연이 울었다”라고 말했다.
또 윤성빈은 호주 팀이 강력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주가 아시아긴 한데 아시아 아닌 아시아다. 호주가 등장했을 때부터 이미 달랐다. 민재를 작게 만드는 사람이 있었다. 위축이 많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김민재는 “외국 선수를 접할 일이 없다. 외국 선수가 나보다 크고 처음 보니까 미지의 불안감 때문에 겁을 많이 먹었다”라고 당시의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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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JTBC ‘아는 형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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