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유재석 향한 속내 고백.."넘어야 할 산, 안티들이 빨대라고" ('놀뭐') [핫피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25.12.14 06: 40

 가수 하하가 유재석을 ‘넘어야 할 산’이라고 언급하며 솔직한 속내를 밝혔다.
13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는 ‘인기 없는 사람들의 모임(인사모)’ 멤버들이 문화커머스 특별 채용 면접에 참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경환과 현봉식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들은 정장을 갖춰 입은 채 영문도 모른 채 두 명씩 의문의 방으로 향했다.
문을 열자마자 마주한 것은 다름 아닌 유재석과 기업 면접관 두 명. 갑작스러운 상황에 멤버들은 당황했고, 이어 임기응변 능력을 테스트하기 위한 돌발 압박 면접이 진행됐다.

첫 순서로 투컷과 하하가 들어갔다. 자기소개 후 본인의 ‘최대 라이벌’을 묻는 질문에 하하는 “적은 아니지만 스스로 넘어야할 산은 재석이 형”이라며 “제 안티와 악플러들 중에서 모기다, 빨대다, 뽑아 먹고 다닌다는 말을 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다 유재석일 수 없고 다 박명수일 수 없다. 분명히 제 역할이 있을 거다. 제 능력을 아직 못 보여 주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하며 자신의 고민과 바람을 드러냈다.
뒤이어 투컷은 자신의 라이벌을 방탄소년단 뷔로 꼽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예전에 ‘라디오스타’ 나가서 이 이야기를 했었다”며 “라이벌은 나보다 큰 사람 가까이 가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방탄소년단의 뷔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투컷은 당시 반응도 공개했다. “누가 봐도 농담인데 해외 팬이 저에게 디엠을 보냈다. ‘FXXX YOU 태형 이즈 모어 핸섬 댄 유’라고 하더라. 맞는 말이지만 굉장히 기분 나쁘다”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면접관이 “방탄소년단 멤버 이름을 모두 말할 수 있냐”고 묻자, 투컷은 손가락에 하나씩 세어가며 나열했지만 마지막 멤버 이름에서 결국 막히는 모습으로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허성태는 L사, D사 대기업에서 근무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조리있게 막힘없이 대답을 이어가며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아 최종 면접 순위 1등을 차지했다. /mk3244@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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